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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역 기업체에 '무더위 휴식제' 참여 독려

온열환자 지속 증가…2100여개社에 "적극 동참" 서한문 발송

2022-08-05 14:18:42

기후 변화 추이.그래픽=데이터포털
기후 변화 추이.그래픽=데이터포털
[비욘드포스트 이은실 기자] 울산시는 5일 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폭염대비 무더위 휴식제 참여를 독려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서한문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경제 발전에 힘쓰는 지역 2100여 기업체 대표에게 폭염 대비 무더위 휴식제 참여 등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두겸 시장은 서한문에서 "최근 기후 변화로 매년 여름 근로 중 발생하는 온열질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폭염으로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해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기업체에서는 '무더위 휴식제'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열사병 예방을 위한 물, 그늘, 휴식 제공 등 기본수칙도 준수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산업 재해 현황.그래픽=데이터포털


무더위 휴식제는 폭염 강도가 가장 강한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50분 근무 후 10분의 휴식시간을 부여하고, 폭염경보가 발효되면 45분 근무 후 15분의 휴식시간을 부여하는 제도다.

울산시에서는 지난달 22일 기준 총 9명의 경미한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대부분(7명)이 실외작업장 근로자로 파악됐다.

beyondpost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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