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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2021-2022 임금협약 체결…이재용 무노조 경영 철폐 결실 이어가

광복절 특사 통해 이재용 사면·복권될지 주목돼

2022-08-10 11:34:47

삼성전자와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10일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최완우 DS부문 인사팀장(부사장), 신인철 삼성전자 교섭대표(상무),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교섭단 김항열 위원장, 이재신 위원장, 김성훈 위원장, 손우목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약 체결식 현장에서 (왼쪽부터) 노동조합 공동교섭단 손우목 부위원장, 노동조합 공동교섭단 김항열 위원장, 최완우 DS부문 인사팀장, 신인철 삼성전자 교섭대표가 임금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10일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최완우 DS부문 인사팀장(부사장), 신인철 삼성전자 교섭대표(상무),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교섭단 김항열 위원장, 이재신 위원장, 김성훈 위원장, 손우목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약 체결식 현장에서 (왼쪽부터) 노동조합 공동교섭단 손우목 부위원장, 노동조합 공동교섭단 김항열 위원장, 최완우 DS부문 인사팀장, 신인철 삼성전자 교섭대표가 임금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 = 삼성전자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장희 기자] 삼성전자는 노동조합 공동교섭단과 2021·2022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무노조 경영 철폐 결실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10일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최완우 DS부문 인사팀장(부사장), 신인철 삼성전자 교섭대표(상무),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교섭단 김항열 위원장, 이재신 위원장, 김성훈 위원장, 손우목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사는 회사의 2021년, 2022년 임금 및 복리후생 조정 결과를 적용하기로 하고, 명절배려금 지급 확대, 2022년에 한해 재충전휴가 미사용분 보상 등에 합의했다.

또 노사는 ‘노사상생 TF’를 구성해 직원들의 워라밸·근무만족도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에 대해 협의하기로 하는 등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노사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첫 임금협약 체결을 계기로 노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선진 노사관계를 정착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DS부문 인사팀장 최완우 부사장은 “공동 성장의 동반자로 상호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발전적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2020년 5월 6일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삼성의 노사문화가 시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제 더 이상 삼성에서는 무노조경영이라는 말이 안 나오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임단협은 이 부회장의 무노조경영의 철폐 약속이 이행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사례다.

한편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아 복역하다 지난해 8월 광복절 기념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형기는 지난달 29일 종료됐지만, 5년간 취업제한 규정을 적용받게 돼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위해서는 사면을 통한 복권이 필요하다는 재계의 요구가 큰 상황이다. 오는 8·15 광복절 특사를 통해 이 부회장이 사면·복권될지 주목되고 있다.

jhyk77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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