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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이미지,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역할로 크게 악화돼...주말 사이 미국 곳 곳에서 트럼프 반대 시위 열려

"테슬라 직원들, 머스크의 DOGE 수장 역으로 테슬라 이미지 나빠지는 것에 대해 걱정" 워싱턴포스트지 보도

2025-02-19 07:13:49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트럼프 행정부에서 일론 머스크의 논란많은 역할로 인해 머스크에 대한 인식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이미지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일하면서 크게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이미지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일하면서 크게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18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는 테슬라에겐 전기차시장이 급변하는 중차대한 시점에서 머스크CEO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으로 일 하면서 논란을 일으키자 머스크의 이미지와 테슬라의 브랜드에도 악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주말 수 백명의 시위자들이 테슬라 매장앞에서 "테슬라 주식을 팔아라", "차라리 테슬라를 팔아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머스크를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시위는 뉴욕시뿐만 아니라 보스턴, 테슬라 본사가 있는 텍사스 오스틴에서 벌어지며 시위자들이 격한 말을 쏟아냈다는 것이다.

머스크는 정부효율부에서 연방정부의 인력 감축을 위해 여러차례 구조조정안을 발표했지만 해당 기관과 직원들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한 상태다.

 머스크에 대한 이미지는 여성들 사이에서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EV POLITICS PROJECTS
머스크에 대한 이미지는 여성들 사이에서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EV POLITICS PROJECTS

최근의 여론조사에서도 머스크의 행동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절반을 넘었다.

퀴니피액대학이 지난 1월말 조사한 조사에서 응답자들의 53%가 머스크가 트럼프행정부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집계됐다.

팀 멀로이 여론분석가는 "머스크는 트럼프행정부에서 강력한 역할을 하는 이너서클 멤버이긴 하지만 본업에 충실하라는 여론이 높은 편"이라며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여론이 높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특히 테슬라 직원들은 머스크가 본업보다 정부 일을 하면서 테슬라의 브랜드 이미지가 타격을 받을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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