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양자 컴퓨팅 선두업체 중 한 곳인 D-wave 퀀텀(QBTS)의 4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양자컴퓨팅 선두업체 중 한 곳인 D-wave 퀀텀 주가가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4분기 매출 급증 소식에 18% 가까이 폭등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D-wave 퀀텀 주가는 18.73% 급등했다.
D-wave 퀀텀 주가는 올해 초 10달러에 근접하며 전고점을 기록한 후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발언 영향으로 4달러선까지 60%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주가가 회복하며 7달러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날 아이온큐(IONQ)를 비롯해 리게티컴퓨팅(RGTI) 양자컴퓨팅(QUBT) 등 양자 컴퓨터 관련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D-wave 퀀텀은 이날 지난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23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개월동안의 매출 대비 증가율이 무려 476%에 달했다.
주당 순이익은 0.08달러로 시장 전망치(0.10달러)에 살짝 못미쳤다.
한편 엔비디아는 올해 '세계 양자의 해'를 맞아 오는 20일 세계 최대 규모의 양자컴퓨팅 이벤트를 개최한다.
빅테크기업들의 양자 기술 및 상용화 시기 언급 종합. 자료=각 사, IBK투자증권
엔비디아는 이날 행사를 '양자의 날'(Quantum Day)로 지정하고 양자 컴퓨팅의 현주소와 응용 분야, 양자 기술이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온큐를 비롯해 리케티컴퓨팅 등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성과 등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