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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K하이닉스 2% 넘게 하락중...트럼프정부, 엔비디아 H20 대출 수출 규제 영향

엔비디아주가, 1.3% 상승했으나 시간외서 6.3% 급락 마감

이성구 전문위원

기사입력 : 2025-04-16 10:31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H20 칩 대중 수출을 규제한 영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 넘게 하락중이다.

 트럼프행정부의 엔비디아 H20 대출 규제 소식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자료=NAVER
트럼프행정부의 엔비디아 H20 대출 규제 소식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자료=NAVER

16일 삼성전자는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 오전 10시 2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3% 떨어진 5만5300원에 거래중이다.

SK하이닉스도 2.5% 가량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두 종목에서 1100억원, 기관은 90억원 가량 순매도중이다.

새벽 엔비디아 주가는 장 마감 후 미국 정부가 안보 문제로 엔비디아 H20 칩의 대중 수출 규제 발표에 급락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1.35% 상승 마감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6.3%나 급락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15일(현지시간) 1.3% 상승했으나 H20 규제 소식에 시간외거래서 6.3% 급락했다. 자료=야후파이낸스
엔비디아 주가가 15일(현지시간) 1.3% 상승했으나 H20 규제 소식에 시간외거래서 6.3% 급락했다. 자료=야후파이낸스

엔비디아는 지난 9일 미 정부로부터 H20 칩을 중국 수출 시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또 14일에는 이 규제가 무기한 적용될 것이라는 통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엔비디아는 H20 칩이 중국의 슈퍼컴퓨터에 사용되거나 전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미 정부가 새 규제의 근거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수출 제한 조치로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1분기(2∼4월)에 55억 달러(7조8567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알리바바와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중국 기술 대기업이 올해 1∼3월 H20 칩을 160억 달러(22조8천억원) 이상 주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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