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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시간외 거래서 5.4% 급등

1분기 순이익, 345억달러(약 50조원)로 전년 동기대비 46%↑...매출 902억달러

이성구 전문위원

기사입력 : 2025-04-25 06:14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지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

 구글 주가가 1분기 순이익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시간외거래에서 5.4% 급등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구글 주가가 1분기 순이익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시간외거래에서 5.4% 급등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야후파이낸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알파벳의 1분기 매출액이 902억3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시장 조사기관 LSEG가 조사한 월가 예상치(891억2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액의 연간 성장률은 12%로 월가 기대치 10%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345억4000만 달러였으며 주당 순익은 같은 기간 49% 늘어난 2.81달러였다. 애널리스트들은 알파벳의 1분기 주당 순익이 2.01달러일 것으로 예상했었다.

부문별로 보면 1분기 유튜브 광고 매출은 89억3000만 달러로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월가 기대치 89억7000만 달러에 다소 못 미쳤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부문별 매출액 추이. 자료=LSEG, 야후파이낸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부문별 매출액 추이. 자료=LSEG, 야후파이낸스

클라우드의 매출액도 122억6000만 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122억7000만 달러와 비슷했으며 연간 28%의 성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17.8%로 1년 전 9.4%보다 대폭 개선됐다.

알파벳은 구글 검색 엔진 상단에 배치된 인공지능(AI) 도구 AI 오버뷰의 사용자가 지난해 10월 10억 명에서 15억 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알파벳의 주가는 이날 2.38% 상승 마감했다.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도 5.4% 급등하고 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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