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반도체주들이 이틀 째 강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 주가가 13일(현지시간) 5.63% 급등하며 3조클럽에 재 진입했다. 자료=3조클럽 기업들의 시총 추이, 블룸버그통신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5.63% 급등하며 다시 시총 3조 클럽에 진입했다. 이틀 간 10.7%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15% 상승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5.03%, 대만 TSMC 3.75%, ARM 1.5% 올랐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빅테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투자포럼에서 "엔비디아는 사우디 AI 기업인 휴메인(Humain)에 데이터센터 건설에 필요한 AI칩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CEO가 1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투자포럼에 참석했다. 사진=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아랍에미레이트(UAE)가 엔비디아의 AI 칩 1백만 개 이상을 구매하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웨드부시 증권사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거래는 AI칩 수요가 중국에만 국한돼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