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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흥사업장서 연기감지기 오작동...직원 45명 긴급대피

소방당국, 인명피해 및 화재 없는 것으로 확인...안전조치 완료 후 철수

2019-01-17 10:11:17

17일 새벽 2시 15분경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가스경보기가 오작동해 직원 45명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삼성전자
17일 새벽 2시 15분경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가스경보기가 오작동해 직원 45명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삼성전자
[비욘드포스트 최민영 기자]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 설치된 연기 감지기가 오작동돼 40여명의 직원들이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17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2시 10분경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공장동 3라인 2층 전기실에서 연기 감지기가 작동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연기 감지기 작동으로 가스소화설비가 작동하고 당시 사업장에 있던 직원 45명이 대피했다. 인명피해나 화재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 접수 후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동원했으나 연기 감지기가 오작동을 일으킨 것으로 파악하고 오전 3시 15분경 환기 작업 등 안전조치를 완료한 후 사업장에서 철수했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은 감지기 오작동 원인 파악에 나서고 있다.

반도체 생산라인인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는 작년 9월 4일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하청업체 직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등 총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 21일 원인 모를 이유로 가스 경보가 울려 직원 250여명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최민영 기자 cmy@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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