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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한국신용등급 'Aa2' 4년째 유지

2019-07-08 18:05:11

2015년 12월 이후... 경제·제도·재정적강점 '매우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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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김도현 기자]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Moody's)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했다.

8일 무디스가 발표한 '연례 신용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등급 전망도 기존의 '안정적(stable)'이 유지됐다. 이번 평가 결과는 지난 4월 24~26일 진행된 연례협의 결과와 최근 경제 상황 등을 반영한 것이다.
'Aa2'는 무디스에서 세 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한국은 지난 2015년 12월 처음으로 'Aa2' 등급을 받은이후 현재까지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무디스는 보고서상 4가지 카테고리 중 한국의 경제적 강점과 제도적 강점, 재정적 강점을 모두 '매우 높음'으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보도자료에서 "무역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대외수요가 줄어 단기적으로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는 유사 신용등급 국가들과 비교 시 매우 다각화돼 있고 경쟁력이 높다"고 밝혔다.

다만 리스크 민감도에 대해선 '보통'으로 평가했다.

북한과의 군사적 대치 위험으로 한국엔 Aa 신용등급 국가에서 특이하게 두드러지는 리스크 민감도가 있다고 무디스는 평가했다. 이와 함께 빠른 인구 고령화에 따른 경제·재정 비용도 장기적 과제로 제시됐다.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우려도 정치적 위험 요소로 짤막하게 언급됐다.

무디스의 이번 보고서는 투자자들을 위한 연례 업데이트의 성격이며 신용등급을 최종 결정(rating action)한 것은 아니다.

무디스 외 3대 국제신평사 중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매긴 등급은 'AA'로 무디스와 같은 수준이다. 피치(Fitch)의 등급은 'AA-'로 가장 낮다.

김도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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