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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美 호텔인수 사업에 추가 재무안정성 저하 우려”

미국 호텔 15곳 6.9조원에 인수 계약

2019-09-19 17:29:09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는 1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호텔 15개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것과 관련해 미래에셋대우로서는 최종적인 위험부담 정도가 불확실한 상황으로 추가적인 재무안정성 저하가 우려된다고 판단했다.

이날 나이스신평은 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Sell-Down 및 부분 회수 등으로 투자에 대한 실질적인 위험부담이 감소할 수 있지만, 회사의 총위험액이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한 나이스신평은 이번 투자 및 자금조달 구조와 같은 그룹의 대규모 해외 대체투자와 회사의 높은 투자자금 비중은 그룹의 적극적 투자 성향과 회사의 재무부담 증가를 나타내는 요소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9월 1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안방보험으로부터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카고 등 미국 주요 도시에 위치한 호텔 15개를 계약금액 58억달러(약 6.9조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 인수금액 6.9조원 중 약 2.6조원을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생명보험, 미래에셋캐피탈 등 미래에샛계열사들이 수익권자로서 투자할 계획이며, 나머지 자금은 사모펀드의 대출 등으로 조달할 예정으로 파악된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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