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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 29일 첫 출근…임기 27일만

2020-01-28 14:35:40

(사진=뉴시스) 출근 저지당한 윤종원 신임 기업은행장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을 나서고 있다. 이날 윤 신임 행장은 노동조합이 '낙하산 인사'에 반대하며 출근 저지 투쟁을 펼쳐 출근하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렸다.
(사진=뉴시스) 출근 저지당한 윤종원 신임 기업은행장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을 나서고 있다. 이날 윤 신임 행장은 노동조합이 '낙하산 인사'에 반대하며 출근 저지 투쟁을 펼쳐 출근하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렸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29일 공식적으로 첫 출근을 할 예정이다. 지난 3일 이후 임기 27일만이다.

28일 기업은행 노조에 따르면 기업은행 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회의를 열고 윤 행장의 출근저지 시위 종료와 관련한 논의를 이어간다. 출근 저지 안건이 통과될 시 투쟁을 종료하고 노사간 대화를 진행하게 된다.

기업은행 노사는 설 연휴 기간인 전날 은행연합회에 모여 출근저지 시위에 대한 사태 수습방안을 논의했고, 이 자리에는 윤 행장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등 여권인사도 함께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 자리에서 낙하산 인사와 관련해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노사 합의안에 당정이 적극 협조를 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기업은행 신임 은행장과 관련한 노사갈등이 마무리됐다"며 "설 연휴 마지막인 어제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합의안을 마련하고 업무를 정상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윤 행장은 정상출근하는 것에 이어 30일은 윤 행장의 취임식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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