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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린,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 차지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림 킴·잔나비 2관왕

2020-02-27 16:04:17

 백예린
백예린
가수 백예린이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27일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백예린은 지난해 3월 발매한 앨범 '아워 러브 이즈 그레이트'(Our love is great)'로 '올해의 노래'와 장르별 부문인 '최우수 팝 음반' 상을 수상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로 '최우수 팝 노래'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대중음악상 선정위원인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는 "'Our love is great'는 세상에 음악이 존재한 이래 수도 없이 변주되어 온 사랑에 대한 유구한 탐구와 열망을 마음의 모양 그대로 순수하게 그려낸다. 그 순수함은 공기를 타고 지금을 사는 사람과 사람들 사이 기적처럼 내려앉았다. 각종 비리와 권모술수로 어지러웠던 2019년을 사랑과 음악이 가진 힘으로 기품 있게 감싸 안아준 앨범"이라고 평했다.

밴드 잔나비와 가수 림 킴(LIM KIM)은 2관왕에 올랐다. 잔나비는 지난해 발표한 정규 2집 '전설'의 타이틀곡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로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모던록 노래' 상을 받았다. 림 킴은 첫 EP '제너레아시안(GENERASIAN)'으로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상, 싱글 '살기(SAL-KI)'로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상을 받았다.

'최우수 모던록 음반'은 검정치마, '최우수 메탈&하드코어 음반' 상은 메써드에게 돌아갔다. 공로상은 김수철, 선정위원회 특별상은 서울레코드페어가 가져갔다.

한국대중음악상은 주류 중심의 시장주의 대신 다양한 장르의 자기음악을 하는 뮤지션에 주목하는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심사위원단은 선정위원장인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를 비롯해 학계, 대중음악평론가 등 위원 56인으로 구성됐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 구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했다. 당초 27일 오후7시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하고 홈페이지에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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