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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화이자, 獨 바이오엔테 공동 개발 코로나19 백신 1차 임상 긍정

중화항체 최대 2.8배
"연내 1억개, 내년 말 12억개 생산 가능"

2020-07-02 09:12:32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Pfizer) 로고.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Pfizer) 로고.
<뉴시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Pfizer)와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BioNTech)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1차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CNBC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문가 검토 전 의학연구 논문을 미리 공개하는 사이트 MedRxiv에 따르면 일정량의 백신 후보 물질을 투여한 참가자들에게 회복 환자의 1.8배~2.8배에 달하는 중화항체(Neutralizing antibodies)가 생성됐다.

시험 참가자 45명에게 백신 후보 물질 'BNT162b1'을 10㎍, 30㎍, 100㎍ 투여했는데 28일이 경과하자 10㎍과 30㎍을 맞은 참가자들에게 중화항체가 형성됐다.

화이자는 "현재 4개의 백신 후보 물질을 실험 중"이라며 "BNT162b1의 긍정적인 임상시험 결과에 고무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참가자에겐 발열과 주사 맞은 부위의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났지만 견딜만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화이자는 규제 승인이 이뤄지면 연말까지 1억개, 내년 말까지 12억개 이상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백신의 긍정적인 임상시험 결과는 이날 시장 심리를 끌어올렸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장 중 0.51% 오르는 등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화이자 주가는 장 초반 4.1%, 바이오엔테크의 미국 상장 주식은 4.8%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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