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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브랜드가치 글로벌 ‘톱5’…현대차는 자동차부문 5위 기록

2020-10-21 08:38:06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국내 IT·자동차 부문 대표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일제히 올라갔다.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가 글로벌 5위에 처음으로 올라섰고 현대자동차는 자동차부문 5위, 글로벌 부문 36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는 ‘2020년 최고 글로벌 브랜드’를 20일 발표했다.

1위는 애플, 2위 아마존, 3위 마이크로소프트, 4위 구글에 이어 삼성전자(623억 달러)가 처음으로 5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000년 50억달러(43위)를 시작으로 2010년 195억달러(19위), 2012년 329억달러(9위), 2017년 562억달러(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브랜드가치가 611억달러로 6위를 유지했다. 2017년과 비교하면 올해 3년만에 ‘글로벌 톱5’로 도약했고 20년만에 브랜드가치가 12배 성장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 상승 주요 요인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캠페인을 추진하고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전사적으로 확대하고▲ '갤럭시 Z 플립', '더 테라스(The Terrace)', '비스포크(BESPOKE)' 등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AI∙5G∙IoT 등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해 계속 투자하고 있는 점을 꼽으며, 이번 평가에 긍정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신속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가별로 필요한 물품, 성금 등을 기부하고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쳤다. 사회공헌활동(CRS) '함께가요 미래로' 비전 하에 다양한 교육·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친환경 포장재 도입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고용주' 평가에서는 1위, 7월 발표된 포브스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평가에서는 8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처음으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 자동차 부문에서 톱 5내에 들어섰다. 그동안 판매량 기준으로 5위안에 들어섰지만 브랜드가치로 5위에 들어선 것은 처음이다. 작년 6위보다 한계단 상승했다.

현대차는 종합순위로는 36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브랜드가치는 전년(141억 달러)보다 약 1%상승한 143억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문 1위는 도요타(516억달러)가 차지했고, 메르세데스-벤츠(483억달러) BMW(398억달러), 혼다(127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테슬라는 브랜드가치 128억달러로 6위를 차지했고, 작년 5위였던 포드(126억달러)는 7위로 밀려났다.

인터브랜드 측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과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현대차의 브랜드가치가 상승했다”며 “코로나 상황에서 온라인 판매채널 확대, 사회공헌, 전기차·수소차의 실질적 판매 확대 등으로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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