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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민주당 담양사무소·쌍둥이 자매' 등 산발적 감염 지속

누적 확진자…광주 2308명·전남 1013명

2021-04-20 16:02:50

19일 오전 광주 광산구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코로나19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19일 오전 광주 광산구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코로나19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담양사무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되는 등 산발적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기준 광주에서 9명, 전남 담양과 목포에서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각각 누적 2308명, 1013명으로 늘었다.

광주 확진자 번호는 2300번~2308번, 전남은 1012번·1013번으로 부여됐으며 이들은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2300번·2308번 확진자는 남구의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4살 쌍둥이 자매로 이들은 지난 18일 미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쌍둥이 자매의 어머니와 초등학교 언니는 음성이 나옴에 따라 방역당국은 어린이집 내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심층 역학조사와 함께 원생과 교사 등 79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광주2301번 확진자는 기존 지역 감염자 2286번과 접점이 확인돼 검사가 이뤄졌다.

광주2301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2286번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지역의 한 호프집를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2302번과 2303번 확진자는 민주당 담양사무소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로써 민주당 담양사무소 관련 누적확진자는 광주 26명, 전남 16명(담양 13명·완도 1명·나주 1명·구례 1명), 전북 2명, 서울 영등포구 1명(이개호 의원) 등 45명이다.

광주2304번 확진자는 서울 도봉구1089번 확진자와 지난 14일 광주에서 만남을 가진 뒤 감염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광주2305번과 2307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으며 2306번 확진자는 전남 1008번 감염자와 지난 16일 담양의 한 식당에서 만났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전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용섭 시장 등이 참석한 민·관협치협의회 출범식에 확진자가 다녀가 이뤄진 전수검사에서도 추가 감염자는 없었다.

전남에서는 해외유입과 감염경로 불분명 등 담양과 목포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전남1012번 확진자는 해외에서 입국했으며 임시생활시설 격리 중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목포 거주자인 1013번 확진자는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어 검사가 이뤄졌으며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최근 광주와 전남지역은 타지역 접촉 등으로 인한 산발적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타지역민 만났거나 방문한 시민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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