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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맥도날드 직원들, BTS 한글 자음 티셔츠 입고 일한다

2021-05-13 23:02:32

맥도날드 크루 티셔츠. (사진=미국 패션매체 SAINT 트위터 캡처)
맥도날드 크루 티셔츠. (사진=미국 패션매체 SAINT 트위터 캡처)
[비욘드포스트 유제원 기자] 세계 맥도날드 크루(종업원)들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한글 자음으로 꾸민 티셔츠를 입고 영업을 하게된다.

미국 패션매체 SAINT는 1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5월26일 맥도날드 직원 유니폼"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티셔츠 왼쪽 가슴 부위에는 방탄소년단, 맥도날드 로고와 함께 'ㅂㅌㅅㄴㄷ' 'ㅁㄷㄴㄷ'라는 한글 자음이 새겨져 있다. 맥도날드가 방탄소년단과 협업해 추진하는 '한글 마케팅'과 관련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며 "몇 개국에서 크루들이 해당 티셔츠를 입을지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맥도날드는 26일부터 세계 49개국에 '더 BTS 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26일 미국, 캐나다, 브라질을 시작으로 6개 대륙 49개국에서 판매한다. 다음달 20일까지다. 국내에서는 27일부터 판매한다. BTS 밀 세트는 치킨 맥너겟 9~10조각, 중간 사이즈 감자튀김과 콜라, 디핑소스 두가지로 구성한다.

전 세계에 한글이 적힌 디핑소스도 판매한다. 맥도날드는 트위터에 한국맥도날드가 개발한 스위트 칠리와 케이준 소스를 공개했다. 포장지에는 영어와 함께 '스위트 칠리' '케이준'이라고 한글이 적혀 있다.

kinghe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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