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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업계 최초 '자녀운전자 한정운전' 특약 선봬

주행거리 따른 보험료 환급 특약, 운전점수 기반 특약 등 활용해 보험료 절약 가능

2023-12-22 15:17:25

삼성화재, 업계 최초 '자녀운전자 한정운전' 특약 선봬
[비욘드포스트 박양지 기자]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 업계 최초로 '자녀운전자 한정운전' 특약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운전자 한정 특약이란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 차량의 운전자 범위를 지정하는 것으로, 범위를 줄임으로써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가족' 한정운전 특약은 기명피보험자와 그의 배우자, 부모, 자녀만이 운전할 수 있으며 운전자 범위를 제한하지 않은 기본계약 대비 보험료가 저렴하다.

이번에 신설된 '자녀운전자 한정운전' 특약은 기명피보험자는 운전하지 않고 그의 자녀(사위, 며느리 포함)만 운전할 때 활용하기 좋은 특약이다. 신설 특약을 선택하면 가족한정 특약의 운전자 범위가 축소돼 기존 대비 약 15% 이상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부모의 차량을 가족한정 특약으로 같이 이용하다가 독립 등의 사유로 현재는 자녀만 운전하고 있을 때, 차량 명의는 부모 그대로인 경우가 신설된 특약의 대표적 수혜 대상이다.

또 '마일리지 특약'이란 연간 주행거리를 산정, 운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환급해주는 제도다. 가입자의 실제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자동차 사고발생율이 낮아지는 특성에 맞춰 보험료를 환급해주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개인용 차량의 연간 주행거리가 1만 5,000km 이하인 경우 주행거리에 따라 2~35%까지 보험료 할인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마일리지 특약'의 직전 1년(22년 7월~23년 6월) 가입율은 69.3% 수준으로,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자 10명 중 약 7명이 가입하는 특약이다. 삼성화재가 특약 가입 현황을 분석해본 결과 특약 가입건 중 환급 성공율은 66.3%이며, 평균 약 13만 5,000원의 보험료를 환급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운전 점수를 활용한 특약도 있다. 안전운전습관(UBI)특약이란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전자의 운전성향을 분석, 보험료를 산출하는 상품을 말한다. 운행기록과 운전 중 과속∙급가속, 급감속 등 정보를 파악해 안전운전점수와 같은 지표로 환산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화재의 안전운전점수 기반의 할인 특약은 ▲착한드라이브 ▲티맵 착한운전 ▲커넥티드카 착한운전 ▲커넥티드 블랙박스 착한운전 할인 특약으로 총 4종이다.

삼성화재 자동차상품파트 관계자는 “평소 운전 습관이 안전한 고객에게 넓은 보장과 보험료 할인혜택을 더 크게 제공하고자 다양한 방식의 특약을 선보였다”며 “안전운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pyj0928@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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