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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비타트-가수 션, 독립유공자 후손 위한 기금 3억 3천여만 원 모금

캠페인 홍보대사 가수 션, 2021년부터 매년 삼일절 31km 완주 성공

2024-03-05 14:54:53

한국해비타트 이광회 사무총장과 가수 션 캠페인 홍보대사[사진=한국해비타트 제공]
한국해비타트 이광회 사무총장과 가수 션 캠페인 홍보대사[사진=한국해비타트 제공]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2024 3.1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며 총 33천여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2021년에 시작하여 매년 삼일절(3월 1일)을 맞아 개최하는 3.1런은, 독립유공자에 대해 감사함을 되새기고 그 후손들이 안락한 주거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행동하는 기부 마라톤이다.

가수 션은 삼일절을 맞이하여 이른 새벽 31km2시간 3831초의 기록으로 완주했다. 이날 션과 함께한 30명의 페이서 크루인 ‘언노운 크루’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와 조원희, 배우 박보검, 진선규, 윤세아 등이 참여해 힘을 더했다. 아울러 션은 31km를 완주한 후, 참여자 중 선발된 1,000명의 러너와 함께 달리는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여 3.1km를 달리며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후원사 대우건설의 기부금과 3,100명의 개인 참가자의 참가비를 더한 총 336,885,000원은 전액 한국해비타트에 기부되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안락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지원하는 데에 쓰인다.

가수 션은 "3.1런에 함께해준 여러분 덕분에 올해도 무사히 31km를 완주할 수 있었고, 집 채를 지을 수 있는 금액을 모았다"며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에게 우리의 마음이 그대로 전달될 것"이라며 참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프라인 러너로 선정되어 3.1km를 완주한 참여자는 “갑자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며 매서운 바람에 온몸이 얼어붙었지만, 많은 분과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해비타트는 2020년 광복절에 개최한 ‘815런’을 시작으로, 매년 삼일절과 광복절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모인 후원금으로 지금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13세대 안락한 보금자리를 헌정했으며 14~17번째 집도 짓고 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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