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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M, 필리핀 정부 입찰 프로젝트 수주…트랙터 900대 수출

농민 트랙터 보급을 위한 필리핀 정부 입찰 프로젝트에서 TYM ‘5825R’ 선정

2024-04-23 09:21:33

TYM, 필리핀 정부 입찰 프로젝트 수주…트랙터 900대 수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티와이엠(TYM)이 수출 불모지였던 동남아 시장에서 대규모 트랙터 공급 계약을 맺고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

농기계 전문 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은 필리핀 정부에서 트랙터 보급을 위해 추진한 입찰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해 총 900대 규모의 트랙터를 필리핀으로 수출했다고 23일 밝혔다. 필리핀 정부는 현지에서 운용하기에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갖춘 트랙터를 TYM의 ‘5825R’로 선정하고 올해 상반기 중 현지 농민들에게 트랙터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본 농기계 업체가 30년 이상 과점하고 있던 동남아 시장에 국산 트랙터를 대규모로 공급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TYM은 이번 트랙터 공급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추가적인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YM은 필리핀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동안 진출 전략을 수립했다. 자체적인 영업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동시에 필리핀 ‘Fit Corea’사를 공식 파트너로 지정하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또한, 필리핀 현지 농민들이 운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전략모델 ‘5825R’을 개발해 적시에 투입한 것이 이번 성과로 연결됐다.

김호겸 TYM 글로벌사업본부장은 “TYM은 필리핀 트랙터 보급 사업을 시작으로 현지 시장에 적합한 트랙터를 지속 개발해 공급하고, 필요한 서비스와 제품 교육 기회도 연계해 제공하는 등 필리핀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장기 파트너가 되겠다”라며 “이번 필리핀 정부 입찰 프로젝트 수주는 TYM이 동남아 시장에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는 첫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TYM의 필리핀 공식 지정 파트너사인 Fit Corea 김보석 대표 역시 “이번 성공은 현지 시장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과 상호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Fit Corea는 TYM이 필리핀에서 가장 인정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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