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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스페인 배터리시스템 공장 착공…폭스바겐 전기차에 공급

2024-04-24 15:11:14

현대모비스는 (현지시간) 지난 23일 스페인 나바라주에서 폭스바겐에 공급할 전기차용 배터리시스템(BSA)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현대모비스 스페인 배터리시스템 공장 조감도. (사진 =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현지시간) 지난 23일 스페인 나바라주에서 폭스바겐에 공급할 전기차용 배터리시스템(BSA)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현대모비스 스페인 배터리시스템 공장 조감도. (사진 = 현대모비스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현대모비스는 (현지시간) 지난 23일 스페인 나바라주에서 폭스바겐에 공급할 전기차용 배터리시스템(BSA)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나바라주는 스페인 최북단에 위치하며, 유럽에서는 독일에 이어 제2의 자동차 생산기지로 알려져 있다.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건설되는 스페인 공장 착공식에는 마리아 치비떼 주지사, 현지 정부 주요 인사 등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BSA’란 배터리가 전기차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배터리팩에 제어장치 등 전장부품을 합친 완제품을 의미한다.

고용량·고효율 배터리시스템은 전기차 품질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부품이다.

현대모비스는 스페인 공장에 오는 2030년까지 약 17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그에 따라 최첨단 전동화 설비기술을 구축해 스페인 공장을 글로벌 고객사에 특화된 전동화 표준모델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스페인 공장의 대지면적은 약 15만㎡로, 축구장 21개를 지을 수 있는 규모다.

이곳에서 연간 최대 36만 대의 배터리시스템을 생산하게 되며, 생산된 배터리시스템은 공장으로부터 약 14km 떨어진 ‘팜플로나’에 위치한 폭스바겐 공장에서 양산하는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탑재된다.

현대모비스 스페인 전동화공장 정인보 법인장은 “안정적인 부품 공급을 통해 고객사의 장기적인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후속 차종은 물론 유럽지역 공급처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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