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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IEEE 학술지’에 6G 기술 논문 게재

2024-06-26 15:23:47

SK텔레콤(SKT)은 자사 연구진의 6G 기술 연구 논문이 ‘IEEE 커뮤니케이션스 매거진’에 게재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좌측에서 두 번째)주저자 나민수 SKT 6G개발팀장과 이번 논문 집필에 참여한 SKT 구성원들의 모습. (사진 = SKT 제공)
SK텔레콤(SKT)은 자사 연구진의 6G 기술 연구 논문이 ‘IEEE 커뮤니케이션스 매거진’에 게재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좌측에서 두 번째)주저자 나민수 SKT 6G개발팀장과 이번 논문 집필에 참여한 SKT 구성원들의 모습. (사진 = SKT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SK텔레콤(SKT)은 자사 연구진의 6G 기술 연구 논문이 ‘IEEE 커뮤니케이션스 매거진’에 게재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학술지는 미국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에서 발행하는 저널 인용 리포트 기준 이동통신 분야 상위 4.5%에 올라 있는 SCI급 저널이다.

SKT가 게재하는 이번 논문은 ‘이동통신사 관점에서의 6G’라는 제목으로 6G 통신의 비전 수립에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는 AI·센싱·주파수 등을 통신 서비스 제공 사업자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지난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6G 비전’ 권고안 승인 이후 발표한 논문으로, 서울대 박세웅 교수, 경북대 최정식 교수 연구팀과 공동 집필했다.

논문은 오는 8월 IEEE 커뮤니케이션스 매거진에 정식 게재될 예정이다.

SKT는 이번 논문에서 우선적으로 ‘5G 레슨 런드(경험으로 배운 교훈)’를 강조했다.

차세대 이동통신을 고려할 때 이전 세대 대비 더 빨라지는 속도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보다는 주파수의 특성을 잘 파악해 활용분야를 모색해야 하고, 산업 각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가 뒷받침되어 생태계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논문에서는 6G의 핵심 요소로 통신과 AI 융합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했다.

AI는 네트워크 최적화, 자원 관리, 사용자 경험 개선 등 6G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이동통신과 융합되어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SKT는 이번 IEEE 커뮤니케이션스 매거진 등재와 더불어 한국통신학회 학술대회와 IEEE PIMRC 2024 등 국제학회에도 주저자 및 공동저자로 참여한 논문을 게재하며 6G 진화를 학술 연구 분야에 지속 기여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한국통신학회에서 ‘AI 네이티브 무선접속망 연구 개요 및 방향성’과 ‘6G 시뮬레이터 기반의 최적의 망 설계’를 발표했으며, 9월 개최될 IEEE PIMRC 2024 학회에서는 ‘28~140GHz 대역 주파수 동일 환경에서의 경로손실 비교분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SKT는 올해 MWC 2024에서 6G 후보 주파수 대역 연구 성과로 공개한 ‘6G 시뮬레이터’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6G 시뮬레이터’는 도심·밀집도심·지방·상공망 등 각기 다른 환경에서 네트워크 성능을 분석, 최적의 6G 망을 설계하는 기술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주요 저널 및 학회 논문 투고를 꾸준히 이어가며 6G에 대한 현실적인 고려사항을 산업계 및 학계에 전파하고 있다”며 “AI 와 통신기술의 결합을 포함한 SKT의 차세대 인프라 진화 기술에 대한 대외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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