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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24시] 추미애 “경기북부, 항공·우주·MRO 초격차 산업벨트로 육성” 공약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5-14 13:58

한국항공대 중심 산·학·연·군 협력...드론·로봇·피지컬AI까지 미래산업 집적 구상

추미애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4일 고양시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센터에서 「항공·우주, MRO 분야 첨단산업 육성」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선거캠프
추미애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4일 고양시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센터에서 「항공·우주, MRO 분야 첨단산업 육성」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선거캠프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민주당)가 14일 경기 북부를 대한민국 미래 첨단산업의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항공·우주 산업과 MRO(유지·보수·정비) 산업을 중심으로 드론·로봇·피지컬AI 산업까지 연계해 경기 북부를 ‘대한민국형 미래산업 클러스터’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고양시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센터에서 「항공·우주, MRO 분야 첨단산업 육성」 공약을 발표하고 “경기 북부를 항공·우주와 MRO 첨단산업 중심의 새로운 초격차 달성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경기 북부가 보유한 연구개발 인프라와 미군 반환 공여지 등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해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고양을 비롯한 경기 북부 일대에 축적된 연구기관과 산업 기반을 미래 성장축으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 눈길을 끈다.
◇항공·우주 산업 중심 미래 테스트베드 구축
추미애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회의에 참석한 모습./선거캠프
추미애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회의에 참석한 모습./선거캠프
추 후보는 우선 미래 항공교통과 행성 기지 건설을 위한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도심항공교통(UAM)과 광역항공교통, 우주개발 기술 등을 실제 환경에서 시험·검증할 수 있는 연구 실증 체계를 구축해 경기 북부를 미래 항공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산·학·연·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항공·우주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 개발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항공대와 연구기관, 방산 및 항공 관련 기업 간 연계를 강화해 첨단기술 상용화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특히 경기북부에 위치한 22개 미군 반환 공여지를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활용하겠다는 점도 주목된다.

기존 군사·접경 이미지를 넘어 첨단기술과 미래산업 중심지로 지역 정체성을 전환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MRO·드론·피지컬AI 산업 생태계 조성
추미애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선거캠프
추미애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선거캠프
추 후보는 항공·우주 장비의 유지·보수·정비·수리를 담당하는 MRO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MRO 산업은 항공기와 우주장비 운용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분야로, 고부가가치 일자리와 전문인력 수요가 큰 산업으로 평가받는다.

추 후보는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전문 인력을 집적해 경기 북부에 독자적인 항공·우주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첨단 제조업과 방위산업, 미래 모빌리티 산업까지 연계되는 복합 산업벨트를 형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드론·로봇·피지컬AI 산업단지 조성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미래 군사·물류·교통 분야에서 활용도가 급증하고 있는 첨단기술 산업을 경기 북부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이다.

추 후보는 “첨단산업은 국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산업”이라며 “경기 북부를 대한민국 미래산업 혁신의 중심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공약 발표에는 민경선 고양시장 후보와 한준호, 이재강, 이기헌, 김영환, 김성회, 박상혁 의원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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