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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디에스, 리드프레임 사업 성장·…신규 시설에 3185억원 투자 공시

2023-03-06 09:44:35

해성디에스, 리드프레임 사업 성장·…신규 시설에 3185억원 투자 공시
[비욘드포스트 박준영 기자] 해성디에스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해성디에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64% 오른 4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성디에스는 패키지용 반도체 기판과 리드프레임을 만드는 회사다. 리드프레임에선 자동차용 반도체와 모바일 기기 등 패키징 재료를, 패키지용 기판에선 PC, 서버, 모바일 등 메모리 반도체 패키징 재료를 납품한다.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리드프레임이 65.1%, 패키지용 기판이 34.9%를 차지하고 있다.

해성디에스는 2022년 패키지용 기판과 자동차 반도체용 리드프레임 등 주력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2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은 8394억원, 영업이익은 2044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8.1%, 136.8%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11억원에서 1594억원으로 124.3% 증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해성디에스는 지난 1월 16일 신규 시설투자에 3185억원을 투자한다는 공시를 냈다. 이는 해성디에스의 자기자본 2943억원 대비 108.2%에 해당하는 규모다. 투자목적은 생산설비 증설을 통한 매출 확대기반 확보다.

해성디에스는 2022년 5월 창원시와 3500억원 636억원 규모 투자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3185억원의 추가 투자는 창원시와 맺은 MOU의 연장선이다. 이로써 해성디에스는 2022년 5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총 시설·설비투자에 3880억원을 투입하게 됐다.

반도체 업계 불황이 예상되는 가운데, 해성디에스가 자기자본보다 많은 금액의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한 배경으로는 현재 운영하는 사업인 반도체 패키지 기판과 리드프레임 사업에 대한 성장성이 꼽힌다. 같은 맥락으로 웨이퍼 제조사 SK실트론도 웨이퍼 수급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지난해 9월 2조3000억원의 설비투자를 밝힌 바 있다.

beyondpostnews@naver.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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