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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상반기 매출 2조원 돌파

2024-07-25 09:52:49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반기 매출 2조원 돌파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래 최초로 상반기 매출액 2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2조 1,038억원, 영업이익은 6,55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67억원, 영업이익은 2,106억원이 각각 증가한 수치다. 특히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 1,569억원, 영업이익은 4,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07억원, 1,811억원이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은 1조 4,797억원, 영업이익은 5,62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15억원, 735억원 증가했다.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8,102억원, 영업이익은 3,292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30억원, 751억원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상반기 매출은 8,100억원, 영업이익은 2,9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07억원, 2,172억원 증가했다. 이는 바이오시밀러 신규 품목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한 결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반기 4공장 가동률 상승과 바이오시밀러 사업 매출 확대를 통해 연매출 4조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부채비율 58.1%, 차입금 비율 14.2%를 기록하며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톱 20개 제약사 중 16개 제약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UCB와 3,819억원 규모의 증액 계약을 비롯해 미국 제약사와 1조 4,637억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11년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이 140억 달러를 돌파한 결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5공장을 착공하고, ADC 분야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또한 ESG 경영에도 주력하며, 글로벌 ESG 공시 트렌드를 반영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8종의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SB17)의 미국과 유럽 품목 허가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국내에서도 바이오시밀러 공급을 확대해 국가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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