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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세 수도권 집중·아파트 선호 증대…지역별 차별 확대

2024-08-19 16:53:22

매수세 수도권 집중·아파트 선호 증대…지역별 차별 확대
[비욘드포스트 조동석 기자]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수도권 중심 상승거래로 인해 전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중장기 공급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입주 감소, 수요 쏠림으로 당분간 수도권 아파트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의 부진은 지속되어 지역별 시황 온도차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청약경쟁률 역시 서울은 급증한 반면 그 외 지역은 다소 부진한 가운데 분양물량이 증가할 예정이기에 지방 중심으로 미분양 재고가 급증하며 지역별 시황 차별화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하서진 수석연구원의 ‘부동산: 수요 쏠림 지속으로 지역별 시황 차별화’ 보고서에서다.

지방의 거래 부진, 매물 적체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매수심리 확대 및 집중으로 상승폭 확대되며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상승폭이 확됐다.

* 전국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 MoM) : -0.02(’24.5월) → 0.04(6월) → 0.15(7월)

수도권의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대규모 재건축 단지로 매수세가 집중되며 아파트는 상승폭 확대된 반면 연립은 보합, 단독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 유형별 상승률(%, MoM, 6월/7월) : 아파트 0.04/0.21, 연립 –0.01/0.00, 단독 0.10/0.11

전세가격은 연립 중심으로 전세사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아파트를 선호하는 전세수요가 확대되면서 전월 대비 상승세가 지속됐다.

* 전국 주택 전세가격 상승률(%, MoM) : 0.12(’24.5월) → 0.11(6월) → 0.16(7월)

* 전체 금융권 주담대 증감(조원, 전월 대비) : 5.6(’24.5월) → 6.0(6월) → 5.4(7월)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모두 집중된 수도권에서 아파트 입주물량은 착공 감소, 공기 지연의 영향으로 감소해 수도권 아파트 중심 가격 상승세는 유지될 전망이다.

또 8.8 대책은 수도권 택지 공급, 정비사업 속도 제고 등 중장기 공급 확대와 非아파트 시장 정상화 중심으로 발표되어 단기적 공급확대 효과는 적을 듯하다.

2024년 상반기 매매 거래량은 수요 쏠림으로 서울, 경기에서 거래량 회복세가 지속되었으며 일부 지방(광주, 부산 등)은 거래 침체되며 시장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아파트 입주율 또한 수도권은 상승했으나 지방광역시는 거래 침체되며 기존 주택의 매각 지연, 세입자 미확보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하락했다.

보고서는 “당분간 매수세의 수도권 집중과 아파트 선호 증대를 바탕으로 매매 거래량이 유지되면서 지역별 시황 온도차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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