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화그룹 일부 계열사에서 불거진 감사 문제 점검에 나선다. 민주당은 감사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살피고 조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인 민병덕 의원은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발생한 과도한 감사 관련 제보를 바탕으로 관련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한화그룹은 최근 한화솔루션에 이어 한와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감사 대상자들은 10시간 넘는 조사와 개인 통장 내역 제출, 휴대폰 포렌식 등 법적 제한을 넘어서는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를 주도한 인물로는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출신인 경영진단실장이 꼽힌다. 검사 시절 2019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가족 비리 의혹을 수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듬해 한화 법무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개인통장 제출, 포렌식 등을 활용한 감사 절차는 실효성 있는 사실 확인을 위해 불가피한 수단으로 개인의 동의 하에서만 실시하고 있다"면서 "개인정보보호법 및 관련 판례에 따른 엄격한 절차와 통제 하에 합리적 의심이 있는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을지로위원회는 불공정한 갑을 관계의 민생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로 설립된 민주당 산하 위원회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