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11일 특례시 지원 특별법 시행에 따른 제도 변화와 여름철 폭염·폭우 등 자연재해 대응을 위한 시정 점검에 나섰다.
시는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시민 생활 밀착형 행정을 강화해 시정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류광열 제1부시장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고 주요 시정 운영 계획과 정책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정책 방향에 따른 제도 개선 대응과 하절기 재난 대비책, 시민 안전 강화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류광열 제1부시장은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국회 통과로 행정사무 권한 이양이 이뤄진 만큼 각 부서는 대상 사무에 대한 검토와 후속조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농지법 개정과 하천계곡 불법점용 문제 등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 불편과 민원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자들의 선거중립 의무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들이 차질 없이 진행돼 시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대응 용수 안정화…폭염·폭우 대비 강화
황준기 제2부시장은 여름철 재난 대응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황 부시장은 “폭염과 집중호우로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며 “용인의 장기 발전 전략인 ‘2040 미래비전’과 ‘2040 도시계획’을 토대로 미래 성장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정책 보고도 이어졌다.
시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대규모 개발사업 확대에 따른 용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백암면(평창5블록) 인입지점 복선화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처인구 백암면 일대 출수불량 우려 해소와 안정적인 용수 공급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오는 7월까지 감압밸브실과 유량계실을 신설하고, 관세척과 밸브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고, 내달 19일까지 지역 내 공인중개사 사무소 95곳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 합동점검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지역주택조합 사업 관련 시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선제 관리에 나서는 한편,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용인 반도체고등학교 준비 상황도 점검한다.
시는 아울러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하천시설과 하천변 산책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용인시 교통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내년 6월까지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