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소홍삼)이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에서 지역 예술인의 실험적 창작과 첫 전시를 다각도로 지원하는 공간지원 기획사업 ‘공간드림 1472’를 본격 추진한다.
관악문화재단 '공간드림 1472' 사진. (사진제공=관악문화재단)
‘공간드림 1472’는 단순한 전시 공간 임대를 넘어 작품 기획부터 공간 설치, 현장 운영까지 창작과 전시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공정한 심의를 거쳐 전문예술인 2팀과 신진예술인 5명을 최종 선정했다.
전문예술인 부문은 2개 팀의 릴레이 기획전시로 꾸려진다. 첫 주자로 나선 아트그룹 ‘프로젝트527’은 7월 29일부터 8월 12일까지 <잠 못 이루는 밤의 갤러리>를 선보인다. 현대인의 수면 장애 문제를 주제로 관람객이 작품 일부로 참여하는 미디어아트 실험을 제시한다.
이어 8월 25일부터 9월 12일까지는 예술가 ‘이찌고세연’의 <보이지 않는 감정기후(Invisible Emotional Climate)>가 열린다. 회화와 미디어아트를 매개로 일상에서 인지하기 어려운 감정의 변주를 ‘기후’에 비유해 시각적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잠 못 이루는 밤의 갤러리' 포스터. (사진제공=관악문화재단)
신진예술인 부문에는 김태훈(그래픽아트), 나우플리(디오라마), 이성훈(회화), 이수집(미디어 설치·인터랙티브 아트), 허혜경(회화) 등 5인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전시기획 및 설치·운영을 아우르는 전문가 멘토링을 이수한다.
멘토링을 거쳐 완성된 작품은 오는 10월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에서 열리는 생애 첫 단체전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소홍삼 대표이사는 “전시 공간은 예술가가 관객과 만나고 새로운 창작을 시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전문예술인의 실험 창작을 뒷받침하는 한편, 신진예술인이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는 신림역 인근에 위치한 지역 문화 거점으로, 예술가와 시민을 잇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공간드림 1472'의 모든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