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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생활권 ‘무궁화동산’ 3곳 조성…나라꽃 문화 확산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8-10 07:26

총사업비 2억 투입…김포 양곡오라니공원 완료·의왕 등 2곳 하반기 추진

내달 5일 안산 호수공원서 나라꽃 무궁화축제…전시·체험 등 이벤트 마련

무궁화동산. /경기도
무궁화동산. /경기도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도민들이 일상에서 나라꽃 무궁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올해 도내 3개 시·군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한다.

도는 10일 총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김포시를 비롯한 3개 시·군에서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포시 양곡오라니공원에는 무궁화 323그루를 심어 지난 5월 중순 동산 조성을 완료했다.

새롭게 조성된 무궁화동산은 주민 휴식공간은 물론 무궁화의 역사와 나라꽃으로서의 상징성을 알리는 교육·홍보 공간으로 활용된다.

의왕시 등 나머지 2곳의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은 올해 하반기 추진할 예정이다.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은 도민들이 공원 등 생활권 주변에서 무궁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식재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2010년 이후 도내 43곳 조성…수목원서 다양한 품종 관찰

도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4억원을 투입해 김포 양곡오라니공원을 포함한 도내 43곳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했다.

지난해에는 하남시 미사한강2호공원과 여주시 농촌테마공원에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무궁화동산을 만들었다.

지역 주민의 휴식공간을 확대하는 동시에 무궁화를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그 의미를 배울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가 운영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과 오산 물향기수목원에서도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를 만나볼 수 있다.

바다향기수목원 무궁화원에는 토종 무궁화 18종, 1870그루가 식재돼 있다.

물향기수목원 무궁화원에서는 무궁화 58종, 344그루를 감상할 수 있다. 두 수목원의 무궁화원은 품종별 특성과 역사, 나라꽃으로서의 상징성을 알리는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내달 5일에는 안산시 호수공원 무궁화동산에서 ‘제17회 안산 나라꽃 무궁화축제’가 열린다.

축제에서는 무궁화와 분재, 표본 액자, 사진 등을 전시하고 그림 그리기 대회와 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시민들이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해 생활권 주변 무궁화동산을 확대하고, 지역 축제와 연계한 전시·교육·체험 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이태선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무궁화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나라꽃”이라며 “도민들이 일상에서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접할 수 있도록 무궁화동산 조성과 지역 축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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