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리스트

[이경복의 아침생각]...충청도 할머니의 뼈아픈 질문

1.요즘 애들은 왜 높은 학교 갈수록 더 나빠진대유~~2.젊은 여자들은 왜 속 살 보이고 배꼽도 보여주며 다닌대유~~ 그 아래까지 보여주면 어떡허쥬~~3.요즘 젊은이들은 왜 제 새끼는 안 낳고 개...

[신형범의 千글자]...노인이라는 호모사피엔스

작가이자 철학자, 여성운동가로도 활동한 프랑스의 지성 시몬 드 보부아르는 62세 때인 1970년에 《노년》을 썼습니다. 노인에 대한 사회적 무관심을 지적하면서 노인문제가 곧 사회적 문제로 떠...

[이경복의 아침생각]...가을은 그리움과 여유의 계절

나뭇잎 색깔이 차츰 물들어 가는 요즘 봄에 맛있게 따 먹던 두릅은 특이한 꽃 피우고 후손 준비, 거미는 어떻게 저 높은 가지에 올라 아래 가지와 연결시켜 집을 졌을까? 작은 벌레가 이 방대한...

[신형범의 千글자]...러닝크루는 또 뭐야?

얼마 전부터 달리는 사람들(언제부턴가 ‘러닝크루’라는 말을 쓰기 시작하더군요)이 부쩍 늘었습니다. 내가 보기엔 좀 이상한 현상입니다. 우리보다 먼저 잘살게 된, 소위 선진국이라는 나라들...

[이경복의 아침생각]...서부 최전선 애기봉이 공원으로

평안감사가 사랑한 기생(愛妓)이 떠난 님 그리워하다가 죽어 묻혔다는 전설과 달리 남북대치가 살벌한 김포 애기봉, 실향민 눈물 흘리는 망배단, 임진강 한강 합쳐진 조강 건너를 망원경으로 보...

[신형범의 千글자]...내가 일기를 쓰는 건

공휴일을 빼고 매일 아침 쓰는 이 꼭지에 굳이 이름을 붙여야 한다면 ‘천 글자 일기’가 어울리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짧으면 생각과 감정을 충분히 담을 수 없고 긴 글은 안 읽는 세태임을...

[이경복의 아침생각]...성적은 정규분포가 정상?

배추를 같이 심어 같이 키워도 이렇게 다르게 자라는 까닭은? 사람은 천성×환경(만남)×교육에 따라 삶의 힘인 양심과 능력의 수준이 달라지나? 우수 종자만 골라 심어도 성장 요인에 따라 결...

[신형범의 千글자]...명사 말고 동사

문화부장관을 지냈고 시대의 지성을 이끌었던 이어령 교수는 생전에 ‘명사 말고 동사로 생각하라’는 얘기를 자주 했습니다. 무슨 뜻인지 묻는 사람들에게 생일파티를 예로 들었습니다. 케이크...

[이경복의 아침생각]...어젯밤 꿈 옛시절 아름다워라!

1964년부터 4년 첫 부임교 만나 고교생 대학생 되어 1971년 경복궁서 만난 사진 심재설님이 전송, 어제는 그리움이 가득한 가을 얘기, 그래서일까? 어젯밤 꿈에 1980년대 교육청 시절에 존경했던...

[신형범의 포토에세이]...옥토버페스트

영국 체코 벨기에 등 맥주가 유명한 나라는 여럿 있지만 1인당 소비량이나 양조장 수로는 독일이 단연 일등입니다. 독일의 맥주 양조장 수는 1300개가 넘는데 이 중 절반 정도가 남부 바이에른주...

[이경복의 아침생각]...어제 추분, 그리움 가득한 가을

가을 하늘, 1일15cm 쯤 자라는 호박순, 밤에 폈다가 아침에 지는 박꽃, 가을 볕에 익어 가는 감, 들깨꽃, 산초 열매, 달개비꽃, 맨드라미, 아무리 바빠도 벼 잘 익도록 논두렁 깎아 주는 농심, ...

[이경복의 아침생각]...사진은 순간 빛의 예술

같은 곳 찍어도 빛에 따라 분위기 달라지는 사진, 새의 고운 깃털, 발랄한 몸짓, 먹이 낙아채는 순간 멋을 찍는 건 쉽지 않는 일, 눈치 채지 않도록 움막을 짓고 며칠 기다리는 건 예사, 고교 사...

[이경복의 아침생각]...신이 펼치는 예술 오로라

햇빛 입자가 지구 북극 자기장과 부딪쳐서 나는 빛이라는 과학적 설명으로는 부족한 신비로운 빛, 이를 찍으려 캐나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에 간 심재설님, 밤새도록 영하 30도 넘나드는 추위...

[신형범의 千글자]...기적 같은 행복

Ep.1》 10년 넘게 2천 건 가까운 이혼소송을 다룬 이혼전문 변호사는 부부관계에 있어 남다른 생각과 철학을 갖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인터뷰 진행자가 변호사에게 물었습니다. 남편...

[이경복의 아침생각]...망우리 공동묘지 굳센 약속

1965년 중학입시 치열할 때 만난 심재설님, 중고교 잘 진학 대학은 낙방, 실망이 워낙 커서 망우리로 데려 가, 이런 죽음에 비하면 작은 상처일 뿐 심기일전해서 전화위복 약속, 그후 최선다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