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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목요일, 전국 대체로 맑아…남부지방·제주도 비

제주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50~100㎜
중부지방 낮 기온 30도 이상 오를 듯

기사입력 : 2024-06-2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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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 우산을 쓴 수상안전요원과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오는 27일까지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 우산을 쓴 수상안전요원과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오는 27일까지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목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27일 "오늘부터 남부지방에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특히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새벽부터 전남권과 경남남해안, 아침부터 오전 사이에는 전북 남부와 그 밖의 경남권, 늦은 오후에는 경북권 남부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28일 아침 대부분 그치겠으나 일부 전라권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해안 20~60㎜, 광주·전남내륙, 전북 남부 5~20㎜, 부산·경남 남해안 20~60㎜, 울산·경남 내륙 5~30㎜, 대구·경북 남부 5~10㎜, 제주도 50~100㎜ 등이다.

특히 제주도는 늦은 새벽부터 낮까지 시간당 30㎜ 이상, 전남 남해안은 오후부터 밤까지 시간당 10~20㎜, 경남남해안은 밤부터 28일 새벽 사이 시간당 10~20㎜ 등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17~20도, 최고 24~29도)과 비슷하겠으나, 중부지방의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은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에서 15도 내외가 되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으니 폭염영향예보를 참고해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는 등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0도, 수원 18도, 춘천 18도, 강릉 21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19도, 부산 21도, 제주 2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9도, 수원 31도, 춘천 32도, 강릉 30도, 청주 31도, 대전 32도, 전주 29도, 광주 27도, 대구 28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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