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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법 시행 및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시장 대응 방안 세미나 개최

세미나허브, 7월 5일 서울 양재 aT센터 그랜드홀(5F)에서 개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배전망 종합 대책, ESS/VPP 실증사례, 전력시장 대응 방안 다뤄

기사입력 : 2024-06-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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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법 시행 및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시장 대응 방안 세미나 포스터
분산법 시행 및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시장 대응 방안 세미나 포스터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대규모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송전망을 통해 수도권을 비롯한 원거리 지역에 공급하는 중앙집중형 전력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은 원전 설치 및 송전망 건설 반대 등 사회적 갈등과 리스크 관리에 취약하다는 등의 단점을 가지고 있다.

국내의 전기차 및 데이터센터의 증가와 열과 운송 부문의 전기화 등이 진행됨에 따라 국내 전력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정부는 소비 지역에서 직접 전력을 생산 및 소비하는 분산에너지를 활성화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에너지 저탄소화를 실현하기 위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분산법)」을 제정하여 2024년 6월 14일 시행됐다.

분산법의 목적은 첨단 에너지 기술 활용으로 분산에너지를 활성화하고, 에너지공급의 안정성을 증대하려는 데에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규모 전력수요의 지역 분산을 위한 전력계통영향평가제도, 전력 직접거래가 가능한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제도, 통합발전소(VPP) 제도, 배전 사업자에 대하여 안정적 배전망 관리 역할 부여, 지역별 전기요금제도 시행의 근거 조항 등이 있다.

이에, “분산법 시행 및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시장 대응 방안 세미나”가 7월 5일(금), 서울 양재 aT센터 그랜드홀(5F)에서 개최된다.

세미나허브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의 오전 세션에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 배경 및 주요 내용(한국에너지공단) △전력시장의 지역별 가격제 및 가격입찰제도 등 가격기능 강화방안(GS EPS) △분산법 시행에 따른 ESS/VPP 실증사례 및 확대방안(한국전력거래소) △분산법 시행에 따른 배전망의 변화(한국전력공사) 에 대해 발표한다.

오후 세션에는 △제주도 전력시장 시범사업 현황(LG에너지솔루션 AVEL) △유가/LNG 가격 전망 및 에너지시장 영향 분석(삼천리) △분산에너지 운용관리와 실시간 발전량 입찰 시스템 개발 및 사업전략(그리드위즈) △분산에너지특별법과 재생에너지 조달(KEI 컨설팅)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세미나허브 관계자는 “분산법이 제정되고 시행됨으로써, 미래형 지역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 에너지신산업 창출 등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법과 앞으로 변화할 전력시장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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