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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복압성요실금, 재발 예방하려면?

2022-04-27 08:42:47

출산 후 복압성요실금, 재발 예방하려면?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나이가 들면서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을 느낄 정도라면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특히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소변이 흘러 나오는 요실금의 경우가 그러하다.

요실금이 발생하면 외출을 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속옷이 젖어 위생상 좋지 않고 냄새로 인해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수치심을 느끼면서 정서적인 스트레스를 유발,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된다.

주된 원인은 폐경, 갱년기를 거치면서 골반 근육이 약해지거나 방광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이다. 특히 출산 이후 갑작스럽게 복압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소변이 흘러나오는 복압성 요실금을 겪는 경우가 많다.

복압성 요실금은 재채기나 기침, 크게 웃을 때, 운동할 때, 무거운 물건을 들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제약을 유발한다.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산부인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 후 조속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심금은 종류와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요류검사, 방광내압측정, 괄약근기능검사 등을 통해 골반 근육의 발달 정도, 전체적인 모양과 크기 등을 파악한 후 그에 맞는 치료가 이뤄져야 최적의 결과를 얻은 수 있다.

그중 TOT 수술은 당일 퇴원이 가능하며 재발의 위험이 적어 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수 고안된 매쉬 테이프를 요도 부위에 삽입해 정상적인 위치로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아울러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 개선, 골반근육을 강화하는 케겔운동 등의 수술 후 관리가 병행된다면 재발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도움말] 강동미즈여성병원 박연이 원장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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