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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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예술의 힘은 신바람?
사람은 의식주가 해결되면 예술 본능인 신바람이 나는 신기한 영물? 입으로 흥얼거리고, 지게 작대기로 치고, 어깨 엉덩이 들썩이고, 예쁜 조약돌 찾아 쌓고 낙엽 멋있게 흩날리니, 이게 성악, 합창, 기악, 합주, 무용, 미술같은 예술의 시작, 네덜란드 앙드레류 웅장한 오케스트라 스케이팅 왈츠 보고 들으면 신바람이 나서 숨어 있던 내 예술혼이 깨어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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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뭘 하면서 노느냐가 삶의 질?
하루 8시간 일하고, 8시간 먹고 놀고, 8시간 자고, 주말은 쉬며 노는 게 순리? 뭘 하며 노느냐에 따라 삶의 질 달라질 듯, 엊저녁은 한국과 독일의 음악 문화 교류를 통하여 상호 이해와 교류 촉진 위한 특별 음악회 관람, 웅장한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연주, 성악은 천사의 나팔소리, 사랑 불러오는 세레나데, 삶의 질을 높여준 김효준 이사장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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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범의 千글자]...현직 의사가 알려주는 외래진료 잘 받는 꿀팁
병원 가는 걸 병적으로(?)로 싫어하는 나는 감기 같은 가벼운 질병은 거의 참는 편입니다. 아내는 그런 나를 미련하다고 늘 구박하지만 나는 자연치유의 힘을 믿는 쪽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 여기저기서 이상신호를 보내고 3~4일이면 낫던 회복기간이 점점 길어지는 걸 보면 나이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사실 ‘외래진료’라는 말뜻을 제대로 안 것도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입원진료’와 상대되는 개념으로 외부(병원 입장에서 볼 때)에서 병원으로 치료받으러 다니는 걸 말합니다. 그러니까 ‘외래환자’는 병원 밖에서 오는 환자라는 의미로 순전히 병원 관점에서 만들어진 표현입니다. 줄여서 ‘외래’라고도 하는데 흔히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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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홍제천과 홍은동의 슬픈 역사
1636년 병자호란에 끌려간 50만 여인들이 천신만고 끝에 탈출해 돌아와도 환향녀(화냥년 어원)라 손가락질, 왕 인조가 특별 지시, 청나라에서 돌아오는 한양 입구 홍제천서 몸 씻으면 과거 불문, 그래도 고향 못 가고 근처 살면서 성은에 감사한 동네가 홍은동, 이런 민족적 수모, 일제치하 치욕, 6.25 참화 겪고도 10대 강국 됐는데, 정치인들은 왜 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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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범의 千글자]...흑백요리사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는 신드롬급 인기로 유행어까지 만들어질 정도입니다. 그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요리사끼리 숨 막히는 경연은 긴장감과 흥미를 배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맛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실제 가능한지도 의문이 들었습니다. 맛은 보통 혀로 느낍니다. 내가 학교 다닐 때는 단맛 짠맛 신맛 쓴맛 이렇게 네 가지라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현대 과학자들은 ‘감칠맛’이라는 걸 새로 찾아내 지금은 맛을 다섯 종류로 분류하는 게 정설로 통합니다. 참고로 매운맛은 맛이 아니라 통증입니다. 예로 고추에 들어 있는 화합물 캡사이신은 온도수용체와 결합해 뜨거운 통증을 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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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오늘 수능, 대박은 없다!
로또1등 당첨확률 815만분의 1, 수능대박 확룰은 0, 평소 좋았던 점수 나오면 행운, 물수능 좋아 말고 불수능 걱정 마라. 전체 점수 결과는 대개 정규분포, 시험을 망쳐도 낙심하지 마라. 방향 틀어 노력하면 전화위복 새로운 길이 있나니! 평소 차분하고 꼼꼼하고 체계있게 생각하면서 긍정적 적극적 구체적으로 노력하면 좋은 길은 늘 열려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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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범의 千글자]...그만둘 수 없는 마음
난생 처음 서평(書評)이라는 걸 쓴 게 인연이 되어 가끔 ‘눈팅’ 하는 출판사가 있습니다. 출판사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에서 느껴지는 편집자의 열정과 간간이 구사하는 유머(솔직히 빵터지는 건 아닙니다)와 재치는 책의 종류나 개인적 선호와 상관없이 눈길을 끌고 손가락을 움직여 클릭하게 만듭니다. 신간 《그만둘 수 없는 마음》 가제본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작가 김가지는 인천의 한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지만 전공과는 무관한 청소일을 10년째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청소일만 하는 게 아닙니다. 이미 책을 6권이나 출간한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강연자, 선생님 등 그야말로 ‘N잡러’입니다. 엄마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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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본성, 본능, 천성 잃은 사람들?
왕따 당해 괴로워하는 걸 보면 재밌다는 어린이, 직장 괴롭힘 1년 30% 증가, 인의예지 양심 실천해야 믿을 수 있는데, 남을 괴롭히고 건성건성 대하니 서로 믿지 않는 삭막한 사회, 그래서 자살률 최고, 출산율 최하로 생존, 생식 본능도 포기? 천성으로 타고난 본성과 본능을 잃어버린 사람이 많아지면 우리 사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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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대권 행보 펴는 김동연 경기지사의 개신교 편향과 ‘헌법 무시’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 매지 말라.’오해받지 않을 행동을 하지 말라는 선조들의 격언이다. 이러한 격언은 중책을 맡았거나 중요한 길을 가려는 정치인들에게도 많이 적용되는 말이다.이 격언은 여러모로 현재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필요한 말 같다. 100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김 지사의 행보가 이 격언과는 거리가 멀어보이기 때문이다. 김 지사의 행보를 보면 대놓고 갓끈을 매는 수준이다.김 지사의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는 상황임에도, 김 지사는 자신의 차기 정치적 행선지로 여겨지는 대선에만 눈이 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자당 대표인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및 위증교사 선고가 수일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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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범의 千글자]...하라니까 할게, 됐지?
나와는 달리 딸은 방송 같은 데서 아기가 나오면 너무 예뻐 하고 길을 가다가도 어린아이를 보면 귀여운 장면을 포착해 카메라에 담습니다. 또 강아지(대신 요즘은 ‘반려동물’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도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빨리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싶다고 자주 말합니다. 독립해서 가정을 꾸리면 반려동물을 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몰인정하다고 욕하겠지만 나는 세상 싫은 게 아이들, ‘반려동물’입니다. 싫어하는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정상적인 대화가 안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이와 동물도 나름의 소통을 하긴 합니다. 그러려면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과 감정노동이 필수적인데 나는 그렇게까지 쏟을 에너지가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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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이혼 전문변호사 홍보 거리
양재역 지하 가정법원 가는 길은 이색적인 광고로 가득, "이제는 혼자가 아닙니다 행복을 되찾는 변호사 아무개" 이혼 결심하고 변호사 찾아 광고 보며 얼마나 착잡? 누구나 행복 꿈꾸며 굳게 약속하지만, 성격 갈등, 경제 문제로 제일 많이 이혼? 남녀 사랑과 가족은 신이 내린 소중한 가치인데, 깊이 생각 안 해 결혼 포기, 자녀 기피, 쉽게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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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범의 포토에세이]...딸을 위한 시
‘한 시인이 어린 딸에게 말했다착한 사람도, 공부 잘하는 사람도 다 말고관찰을 잘하는 사람이 되라고 겨울 창가의 양파는 어떻게 뿌리를 내리며사람들은 언제 웃고, 언제 우는지를. 오늘은 학교에 가서도시락 안 싸온 아이가 누구인지 살펴서함께 나누어 먹기도 하라고.’ 마종하 시인의 《딸을 위한 시》입니다. 시인은 딸에게 ‘관찰하는 사람’이 되라고 가르칩니다. 관찰은 ‘보고(觀) 살피는(察)’, 즉 사물이나 현상을 주의 깊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 말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시도 있습니다. 대한민국 사람이면 모두가 아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 관찰하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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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먹는 쾌감, 말하는 쾌감
생존, 생식 본능에서 오는 식욕, 성욕 채우면 원초적 쾌감. 요즘 식욕은 맛 즐기는 식도락으로 발전, 말은 듣는 이가 호응하면 쾌감 느껴, 우울증 치료 핵심은 말 잘 듣고 호응해 주기, 현대인은 먹는 쾌감은 큰 데, 말하고 호응 받지 못해 살찌고 우울증 증가, 말하기(글쓰기), 식욕, 성욕은 쾌감과 행복으로 가는 3대 길이니 서로 호응해 주면서 쾌감,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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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호명호수 단풍과 양수발전소
가평 호명산에 백두산 천지 비슷 호명호수 어제 답사, 주변 단풍 막바지, 심야전기로 청평호에서 끌어올린 물(양수) 떨어뜨려 지하에서 발전하는 첫 양수발전소 박정희 시대 건설, 수자원 공사중 희생된 분들 위령비 거대, 주변을 잘 가꿔 청평호와 함께 가평 8경 관광지, 귀경길 청평호는 어둠에 덮였고 음식점 불빛만 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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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초겨울 늦가을 농원 풍취
더욱 공활(텅비고 넓음)해진 하늘, 깊어가는 가을, 병풍처럼 가까워진 불곡산, 알록달록 곱게 물든 단풍, 여기저기에 놓인 자연석과 인공석 어울림, 국화 향기 진한 언덕, 나무, 풀, 꽃의 어울림, 자연이 이렇게 아름다워 예술은 자연 모방? 나도 자연 모방하고 이용해서 농원을 내 혼이 꿈틀대는 예술작품으로 만들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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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범의 千글자]...웃기는 남자가 살아남는다
얼마 전 딸은 남자친구와 만남 1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마음이 들떴습니다. 선물을 교환하고 특별한 이벤트까지 기대하는 눈치였습니다. 결혼기념일도 아니고 그깟 만난지 1년 되는 날인데 유난 떨지 말라고 입 밖으로 말하는 순간 바로 ‘꼰대 아빠’가 될 것 같아서 꾹 참았습니다. 만나고 헤어지는 게 새털처럼 가벼운 세태이다 보니 100일만 지나도 스스로를 대견해 하는 젊은이들을 이해 못할 것도 아닙니다. 여자들은 잘생기고 키 크고 실력 있는 남자를 좋아합니다. 당연합니다. 이건 여자들이 후손에게 우수한 유전자를 전달하고 싶은 본능적인 욕망입니다. 알려져 있다시피 수컷 공작이 화려한 날개를 활짝 펴서 암컷에게 자랑하는 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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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미국 대선 결과와 법과 도덕
두 후보 공약, 우리와 관계, 좌우 떠나 그냥 겉으로 인물만 보면, 해리스는 별 흠결 없어 보이고, 트럼프는 막말, 돌발행동, 성추문, 형사사건 넷 기소 중, 탄핵소추 2번, 4년전 의회 난입 선동 5명 사망 등 약점이 많은데도 대통령 압승, 부동산업 부호 금수저가 밥그릇 뺏는 이민자를 짐승이라 미워하니, 밥그릇 지켜 줄 거라 믿어 "법보다 밥" 선택?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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