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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북유럽 게임 개발사 ‘문 로버 게임즈’에 초기 투자 단행

2024-07-30 14:17:32

NC, 북유럽 게임 개발사 ‘문 로버 게임즈’에 초기 투자 단행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엔씨소프트(NC)는 스웨덴 소재 신생 게임 개발사 ‘Moon Rover Games(문 로버 게임즈)’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투자 금액은 350만 달러(한화 약 48억 원)다.

문 로버 게임즈는 지난 202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설립된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창립 멤버는 전원 EA DICE 출신의 슈팅 게임 베테랑으로, ‘배틀필드’ 시리즈, ‘파 크라이’,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 등 유명 FPS 게임 제작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PC·콘솔 기반의 신규 IP(지식재산권)로 협동 FPS 장르 신작 ‘Project Aldous(프로젝트 올더스)’를 개발 중이다.

NC는 문 로버 게임즈의 초기 투자에 단독으로 참여, Project Aldous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한다.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NC와 문 로버 게임즈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전략적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프로젝트의 단계별 진척에 따라 향후 추가 투자 및 퍼블리싱 권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 NC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역 △장르 △플랫폼 확장 등을 고려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회사의 성장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한 M&A는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엔씨소프트 박병무 공동대표는 “엔씨는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해 장르적 전문성과 개발력을 갖춘 기업을 적극 물색 중”이라며 “첫 투자 대상인 문 로버 게임즈는 슈팅 장르 게임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는 잠재력 높은 회사”라고 말했다.

이어 “문 로버 게임즈 투자는 앞으로 엔씨가 보여줄 변화의 시작”이라며 “8월 중 국내 개발 스튜디오에 대한 지분 및 판권 투자, 동남아 진출을 위한 공동사업, 플랫폼으로서 퍼플의 성장동력 확보 계획 등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기존 IP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게임 출시는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점 또한 강조했다.

Moon Rover Games 쥴리엔 웨라 CEO는 “이번 투자는 문 로버 게임즈에게 매우 중요한 모멘텀”이라며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게임 개발 및 운영 노하우와 우리의 경험, 비전을 결합해 새로운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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