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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투셀, OHPAS 링커 전세계 유일 상용화 Cleavable 링커 우월성 입증…다양한 약물 범용성 검증

구성훈 기자 / 증권팀 | 입력 : 2025-05-29 09:19

인투셀, OHPAS 링커 전세계 유일 상용화 Cleavable 링커 우월성 입증…다양한 약물 범용성 검증
[비욘드포스트 증권팀 구성훈 기자]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에서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인투셀이 자체 개발한 OHPAS 링커 플랫폼 기술을 통해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상용화에 성공한 Cleavable 링커의 우월성을 입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OHPAS 링커는 암세포 내에서만 선택적으로 약물을 방출하는 절단성(Cleavable) 구조를 갖춘 혁신 기술로, 혈액 내에서는 매우 안정적으로 존재하다가 암세포 내 특정 환경에서만 링커와 약물이 절단되며 항암 효과를 유도하는 구조다.

핵심은 자연계에 많이 존재하는 산소기를 가진 약물에 적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현재 유일하게 상용화된 경쟁 기술이 질소기를 가진 약물에만 적용 가능한 구조라는 점에서 뚜렷한 차별성과 범용성을 보여준다. OHPAS 링커는 생물학적으로 분해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Diaryl Sulfate 구조를 기반으로 하며, Self-Immolative Group(SIG) 기술을 통해 세포 내 자극에 반응해 빠르게 약물을 방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기술은 ▲화학적·생물학적 안정성 ▲산소기 기반 약물에 적용 가능한 높은 범용성 ▲빠른 약물 해리 속도 ▲다양한 항체-링커 조합과의 호환성 ▲CMC(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측면에서의 합성 효율성 등 경쟁 기술 대비 다양한 강점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다수의 실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인투셀은 선택성 향상 기술인 PMT(Payload Modification Technology) 플랫폼도 함께 개발했다. PMT는 약물에 친수성 극성기를 도입해 ADC의 비선택적인 세포 유입 문제를 개선하고, 치료지수(Therapeutic Index, TI)를 향상시킨다.

회사는 OHPAS와 PMT 기술을 동시에 적용할 경우 기존 ADC 대비 선택성, 약물의 체내 동태(PK), 치료지수(TI)가 현저히 개선됨을 전임상 데이터로 입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투셀의 OHPAS 링커 기술은 ADC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면서도 안정성과 적용 범위를 동시에 충족한 혁신 기술”이라며 “전세계 유일의 산소기 기반 Cleavable 링커 상용화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기술 협력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구성훈 기자 / 증권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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