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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원익, 이재명 상법개정 수혜 기대...시총 900억원이 5조원대 그룹 계열사 지배

구성훈 기자 / 증권팀 | 입력 : 2025-06-04 10:16

[특징주]원익, 이재명 상법개정 수혜 기대...시총 900억원이 5조원대 그룹 계열사 지배
[비욘드포스트 증권팀 구성훈 기자] 원익이 최근 정치권의 상법 개정 추진과 맞물려 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 '옥상옥 지주사'로 재조명되며 특징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가총액 900억 원 수준의 원익이 총자산 약 5조 원 규모의 원익그룹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독특한 지배구조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4일 오전 10시 11분 원익은 전 거래일 대비 4.06% 오른 5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이 상법 개정안을 강력히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자산총액 5조 원을 보유한 원익그룹이 대기업집단으로 분류될 경우, 지배구조 정비와 관련한 시세 분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현재 원익은 주당순자산(BPS) 기준 14,920원 수준으로, 현재 주가(약 5,300원) 대비 PBR은 0.27배에 불과하다. PER도 2.9배로, 동종 업종 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태에 있다. 원익이 보유한 지분가치와 실질 지배력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도 원익에 대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수급 동향이 원익의 '옥상옥 지주사'로서의 재평가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원익은 원익홀딩스를 통해 원익IPS(시총 약 1.1조 원), 원익QnC(약 4,400억 원), 원익머티리얼즈(약 2,500억 원) 등 주요 계열사를 간접 지배하고 있다. 여기에 비상장사 포함 총 30여 개 계열사를 아우르는 구조로, 사실상 그룹 전체의 실질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구성훈 기자 / 증권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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