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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나들목 상습정체, 성남~서초 새 고속도로로 해소 기대

이종균 기자 | 입력 : 2026-01-29 10:30

민자사업 본격화…2029년 착공·2034년 개통 목표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경부고속도로 양재 나들목(IC) 일대의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완화하기 위한 새로운 도로 건설 사업이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성남과 서초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민간투자 방식으로 건설해 수도권 남부 교통 흐름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지난 2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양재IC 인근 교통 부담을 분산하고, 성남·판교 등 남부 지역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이동 시간을 줄이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성남~서초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을 수행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29일부터 4월 29일까지 90일간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한다. 이 사업은 2016년 7월 민간투자사업으로 최초 제안된 이후 민자 적격성 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절차를 거쳐, 2025년 말 민간투자사업 추진이 최종 결정됐다. 이후 관련 법령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자 선정 단계에 들어가게 됐다.

성남~서초 고속도로 위치도('16.7월 제안기준)./국토교통부
성남~서초 고속도로 위치도('16.7월 제안기준)./국토교통부


사업 구간은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가 만나는 판교 인근에서 우면산터널까지 약 10.7킬로미터 구간이다. 왕복 4차로로 조성될 예정이며, 추정 사업비는 2016년 4월 1일 기준 약 오천육백십이억 원으로 산정됐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노선이 기존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양재 나들목 일대 정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에는 실시협약 체결과 세부 협상을 거쳐 2029년 착공,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업이 수도권 남부 지역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경부고속도로의 간선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우제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양재 나들목 일대 상습 정체가 완화돼 국민의 이동 시간이 줄고 도로 이용 편의가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경부고속도로의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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