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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이승훈 교수팀, 노르웨이 정부 지원 ‘글로벌 협력 과제’ 선정...9억 원 수주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6-02-02 12:05

- 노르웨이 연구위원회(RCN) 주관 국제협력사업(INTPART) 최종 선정

- 韓·노르웨이·日·나이지리아 4개국 잇는 ‘글로벌 바이오헬스 벨트’ 구축

이승훈 동국대 의생명공학과 교수(왼쪽)가 LIMES 프로젝트(오른쪽)를 통해 한화 약 9억 원의 연구비를 노르웨이 연구위원회로부터. (사진제공=동국대)
이승훈 동국대 의생명공학과 교수(왼쪽)가 LIMES 프로젝트(오른쪽)를 통해 한화 약 9억 원의 연구비를 노르웨이 연구위원회로부터. (사진제공=동국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의생명공학과 이승훈 교수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노르웨이 연구위원회(RCN)가 주관하는 ‘국제 파트너십(INTPART)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이승훈 교수팀은 노르웨이 정부로부터 직접 연구비를 지원받아 한국, 노르웨이, 일본, 나이지리아를 잇는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이끌게 된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LIMES(Life on Metal Surfaces)’로, 의료용 임플란트의 안정성을 높이는 차세대 생체재료 개발을 목표로 한다. 동국대는 주관기관인 노르웨이 오슬로대학교를 비롯해 일본 나고야대학교, 나이지리아 에도 주립대학교와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며 글로벌 바이오헬스 벨트 구축에 나선다.

지원 규모는 총 620만 노르웨이 크로네(한화 약 9억 원)로, 향후 4년간 연구비가 투입된다. 이번 수주는 국내 연구자가 해외 정부의 국가 예산을 직접 따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글로벌 기초연구실(BRL)’ 사업을 통해 확보한 원천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노르웨이 정부의 심사를 통과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연구를 넘어 인재 양성에도 초점을 맞춘다. ‘연구를 통한 교육’이라는 노르웨이 정부의 취지에 맞춰 향후 4년간 석·박사 과정생 및 연구원의 상호 파견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8년에는 전 세계 전문가들이 동국대에 모이는 국제 워크숍도 개최된다.

동국대 의생명조직공학 연구실(Biomedical Tissue Engineering Lab)을 이끄는 이승훈 교수는 “해외 정부 예산을 직접 수주해 전 세계 선진 연구진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을 펼치고 세계적인 전문가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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