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한종훈 기자] 물류기업 린코스가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와 협업해 운영하는 해외배송서비스 ‘이베이 eGS’가 2025년 한국 셀러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베이 eGS
역직구 관심이 높아지면서 2025년 이베이 eGS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91%) 늘어난 가운데, 전체 배송량도 41% 늘었다.
'이베이 eGS'는 판매자가 온라인으로 접수한 상품을 인천 물류센터로 보내기만 하면, 통관부터 현지 배송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해주는 통합 배송 서비스다. 편의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갖춰 신규 및 중소 판매자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핵심적인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미국으로 배송되는 ‘US 스탠다드’ 발송량이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지난해 8월 29일 소액면세제도 폐지로 관세 부담 우려가 있었음에도, 9월부터 12월까지 미국 발송 건수는 오히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강달러로 셀러 유입이 늘어난 가운데, 한국 셀러들이 관세를 포함한 DDP(Delivered Duty Paid) 방식 배송에 적극 대응하면서 관세 부담을 상쇄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외 국가로의 확장도 두드러졌다. 캐나다로 배송하는 ‘CA 스탠다드’ 수는 36%, 호주로 가는 ‘AU 스탠다드’도 23% 증가했다. 유럽으로 발송되는 ‘EU 스탠다드’는 36%, 영국 배송 서비스인 ‘GB 스탠다드’ 역시 38% 늘었다.
해당 국가들은 이베이가 지원하는 ‘이베이맥’ 서비스 대상 국가로, 한국 셀러의 국가 확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베이맥은 미국 사이트인 이베이닷컴에 등록한 상품을 영국, 프랑스 등 7개 현지 이베이 사이트에 언어와 통화를 자동으로 변환해 리스팅하는 서비스다.
역직구 수요 확대에 맞춰 이베이 eGS는 해외배송 편의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2024년 GS25와의 협업에 이어, 올해 1월부터 CU와 이마트24와도 배송 제휴를 체결했다. 셀러는 eGS 시스템에서 편의점 택배를 선택한 뒤 가까운 편의점에 방문해 물품을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상품은 인천 물류센터로 이동되며, 이후 검수·통관·현지 배송까지 전 과정은 이베이 eGS가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해외배송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하는 동시에 생활권 내 편의점에서 손쉽게 배송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편의성이 높아졌다.
이베이 eGS 관계자는 “강달러 기조, 역직구 활성화 지원 등에 힘입어 eGS를 통한 해외 배송 물량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주요 편의점 3사와의 협업 등 물류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역직구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셀러들이 배송 고민 없이 해외 판매에 집중할 수 있도록 eGS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