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시설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황성진, 사진 왼쪽)이 ㈜루트앤(대표 윤선애, 오른쪽)과 장애예술의 콘텐츠화 및 시장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하단은 이재형 작가의 작품으로 제작된 텀블러.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아동가족 사회복지 전문기관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 산하시설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황성진, 이하 복지관)은 지난 3일, ㈜루트앤(대표 윤선애)과 장애예술의 콘텐츠화 및 시장 확장을 위한 ‘WITH ART’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장애예술인의 작품을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으로 확장하여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 기반 마련, 굿즈 제작과 브랜드 확장, 작품 기반 콘텐츠 개발, 장애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기금 조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이어가며 작품 활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복지관은 장애예술인의 발굴과 창작 지원, 작품 연계를 위한 기반 조성 역할을 수행하고, ㈜루트앤은 마케팅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활용해 작품의 확산과 상품화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장애예술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WITH ART’ 프로젝트는 ‘작품이 먼저 말을 건다’는 슬로건 아래, 작가의 배경이 아니라 작품 자체의 힘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방식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예술을 보다 자연스럽게 일상과 연결하고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선애 ㈜루트앤 대표는 “좋은 작품은 설명 없이도 전달되는 만큼 작품이 가진 힘을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애예술이 특별한 영역이 아닌, 누구나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진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이번 협약은 장애예술이 지역사회와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장애예술인의 활동이 일상 속에서 더욱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시민들이 이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