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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여름 ‘얼리 썸머’에 생활 서비스 수요 급증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6-04-16 08:55

숨고 “에어컨 청소 요청 건수, 3년 전 대비 2배”...여름 서비스 조기 수요 뚜렷

빨라진 여름 ‘얼리 썸머’에 생활 서비스 수요 급증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전문가 매칭 플랫폼 숨고(대표이사 김강세)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4월부터 여름 채비에 나서는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3월 숨고 내 에어컨 청소 외에 방충망 설치, 차량 선팅 등 여름철 대비 주요 서비스는 23년 동기 대비 62%(15만 건 → 25만 건) 증가했으며, 특히 에어컨 청소는 2023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이 같은 변화는 기온 상승 시점과 맞물려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평균 기온은 평년(23.4~24.0℃)보다 높을 확률이 60%에 달하며, 6월부터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른 고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4월부터 낮 최고 기온이 26도에 육박하는 등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수요 조기화는 기온 상승 시점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숨고가 최근 4년간 여름 서비스 요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돌파하는 시점을 기점으로 에어컨 청소 등 관련 서비스 요청서가 급증했다.

여기에 한여름 성수기에 임박해 서비스를 찾을 경우 겪게 되는 불편을 피하려는 심리도 크게 작용했다. 숨고가 지난 14일 여름 서비스 요청 고객 6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1.6%는 ‘과거 에어컨 청소 시기를 놓쳐 아쉬움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가장 큰 이유로 ‘원하는 일정에 맞추기 어려웠던 점(25.7%)’을 꼽았다.
숨고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인해 여름이 길어지면서 봄부터 미리 쾌적한 일상을 준비하는 서비스 이용 패턴이 자리잡았다. 에어컨 청소뿐 아니라 방충망 설치, 차량 선팅 및 수영 레슨까지 여름을 준비하는 서비스 수요가 앞당겨지고 있다.”며 “무더위로 인한 불편을 한발 앞서 해결하려는 똑똑한 라이프스타일이 정착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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