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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1분기 매출 4조271억 원 전년 比 4.3% 상승... 만두 중심 글로벌전략제품 성장

한종훈 기자 | 입력 : 2026-05-12 09:49

[비욘드포스트 한종훈 기자]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매출 4조271억 원 영업이익 1485억 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자회사인 대한통운을 제외한 실적이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3% 오른 반면 영업이익은 26% 줄었다.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실적은 7조1111억 원의 매출과 238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역시 매출은 6.0%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7.2% 감소했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 3조384억 원(+3.9%)과 영업이익 1,430억 원(+11.2%)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해외 시장에서 만두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전략제품(GSP)이 성장을 이어갔으며, 국내는 신제품 출시 효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해외 식품사업(매출 1조5,555억 원, +4.5%)은 전 권역에서 만두 등 GSP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미주는 만두(+15%)와 상온밥(+7%) 등 GSP 매출 확대와 피자 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일본은 작년 9월 가동을 시작한 치바 신공장 효과로 만두 매출이 17% 증가하며 시장점유율이 처음으로 두 자릿수(11.0%)를 돌파했으나, 미초 수익성 중심 운영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유럽과 아태지역은 각각 1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유럽은 만두를 비롯해 치킨과 누들 등 GSP가 성장을 견인했으며, 아태지역은 만두•김스낵•상온 제품을 앞세워 베트남(+32%), 오세아니아(+31%) 등에서 성과를 냈다.

국내 식품사업(매출 1조4,829억원, +3.2%)은 수익성 하락 및 대두박 시황 약세로 소재 사업은 부진했으나 가공식품에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셰프 컬렉션 등 IP 연계 신제품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9,887억 원(+5.7%), 영업이익 55억 원(-92.4%)을 기록했다. 알지닌 등 스페셜티 아미노산은 수요 확대에 따른 생산량 증대로 역대 최대 판매를 달성했다. 핵산과 천연 조미소재 ‘테이스트앤리치(TnR)’ 등은 신규 고객사 확보에 힘입어 판매량과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의 시장 경쟁 심화와 라이신 가격의 역기저 영향으로 수익성은 다소 둔화됐으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2억 원 증가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만두를 비롯한 글로벌전략제품 통한 K-푸드 글로벌 신영토 확장을 지속하는 한편, 바이오 판매 확대 및 경영 효율화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종훈 기자 hj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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