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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이혜승, 사진작가 하이선으로 첫 개인전 ‘문 밖의 나’ 개최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 입력 : 2026-05-13 13:44

모델 이혜승, 사진작가 하이선으로 첫 개인전 ‘문 밖의 나’ 개최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모델 이혜승이 포토그래퍼 하이선(HA ESUN)으로서 첫 번째 개인 사진전 ‘문 밖의 나 / THE SELF OUTSIDE THE DOOR’를 개최한다.

소속사 앨컴퍼니 관계자는 “이혜승이 지난 20여 년간 쌓아온 독보적인 시각적 감도와 이미지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하이선이라는 작가적 정체성으로 발현된 첫 번째 자리이다”며 “모델을 넘어 아티스트로서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그의 새로운 행보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11년 글로벌 에이전시 IMG Models와 계약하며 뉴욕, 런던, 파리, 밀라노 등 세계 4대 컬렉션 무대에서 활약해온 이혜승은 ‘쉽게 소비되지 않는 얼굴’로 평가받으며 하이패션 신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증명해왔다. 그는 피사체로서 카메라 앞에 머물러 온 오랜 시간을 지나, 이제 셔터를 누르는 주체로서 세상을 바라본 시선을 이번 전시에 펼쳐놓는다.

이번 전시는 하이선 작가가 2019년 첫 사진집 ‘STILL FINE DAY’ 발간 이후, ‘다양성’이라는 주제를 화두 삼아 꾸준히 작업해 온 시선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첫 번째 자리다.

활동명인 하이선은 외국인이 발음하는 이혜승의 소리를 한글로 옮긴 이름으로, 피사체인 자신과 응시하는 자신을 분리하려는 작가의 의지가 담겨 있다.
13일부터 관객을 만나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일상에서 마주한 ‘표류의 감각’과 그 너머에서 발견되는 ‘관계’의 본질을 47점의 사진으로 펼쳐낸다.

덴마크 해안의 풀숲, 루이지애나 미술관의 흐린 하늘 등 이국적인 풍경부터 보도블록 위에 떨어진 단풍잎의 그림자 같은 일상의 찰나까지, 서로 다른 시공간을 떠도는 이미지들은 작가 특유의 절제된 감도를 통해 하나의 질문으로 연결된다.

하이선 작가는 “오랫동안 프레임 안에 놓여 있던 사람으로서, 이제는 프레임 밖에서 스스로를 객관화하고 확장해보는 과정을 거쳤다”며 “관람객분들도 사진 속 풍경을 매개 삼아 문 밖에 서 있는 또 다른 자신을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 전시는 5월 24일까지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매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다.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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