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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24일] 이상일, 안철수 의원의 지원 사격 받기로... “용인의 미래는 재선으로 완성”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5-15 21:59

안철수 의원, 명예 선대위원장 합류…“반도체 프로젝트 지킬 사람은 이상일”

반도체·교통·재건축·생활인프라 묶은 ‘연속성 전략’ 전면…“행정단절 막아야”

아상일 용인시장 후보(좌)와 안철수 국회의원(우)이 함께 하고있다./선거캠프
아상일 용인시장 후보(좌)와 안철수 국회의원(우)이 함께 하고있다./선거캠프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국민의힘)가 15일 반도체 산업과 교통망 확충, 재건축·재개발 지원 등을 축으로 한 ‘민선8기 성과의 연속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재선 도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같은당 안철수 국회의원까지 명예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면서 선거전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이 후보는 이날 “용인의 미래를 위한 선택은 재선시장”이라며 “민선8기에서 시작한 반도체 프로젝트와 도시 발전 사업들을 중단 없이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같은날 이 후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4년간 용인시장으로 일하면서 시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참으로 많은 일을 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등 이 후보가 시장 재임 중에 한 일들을 용인 시민들이 잘 알고 있을테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 후보가 용인시 최초의 재선시장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할 것이며 용인에 가서 유세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국민의 많은 사랑을 받는 안철수 의원께서 명예선대위원장을 맡아주셔서 큰 영광이고 큰 힘이 된다”며 “상대는 권력을 믿고 권력을 팔며 다니지만 나는 시민만 믿고 발품을 팔고 다닌다. 더 열심히 뛰어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선거 현장에서 시민들로부터 ‘용인의 발전을 위해서는 재선시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며 “집권세력이 흔드는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를 반드시 지키고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

◇“천조개벽의 중심 용인”…반도체 1000조 투자 청사진 제시
예비홍보물./선거 캠프
예비홍보물./선거 캠프
이 후보가 공개한 예비홍보물의 핵심 키워드는 ‘사업의 연속성’으로 홍보물 전면에는 ‘내일이 더 기대되는 용인! 일로 또 보답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이 후보는 민선8기 동안 추진한 반도체 산업 기반 조성과 교통망 확충, 규제 해제, 생활 인프라 개선 사업 등을 민선9기에도 이어가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특히 삼성전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360조원,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600조원,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 20조원 등 총 1000조원에 육박하는 투자 규모를 집중 부각했다.

이 후보는 홍보물에서 이른바 ‘천조개벽’으로 불리는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의 추진 과정도 상세히 설명했다.

2022년 7월 시장 취임 이후 삼성전자와의 협의, 2023년 3월 용인 첨단시스템 국가산단 발표, 같은 해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2024년 말 정부의 국가산단 계획 승인, 2025년 2월 SK하이닉스 1기 팹 착공까지 이어진 과정에서 용인시 행정력이 핵심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반도체 산업은 착공과 조성, 기업 입주, 배후도시 개발, 인재 양성까지 수십 년 이어지는 장기 프로젝트”라며 “행정의 연속성과 추진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부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반도체 생산라인 지방 이전론’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 후보는 “오늘의 용인 반도체와 무관한 사람이 용인 반도체의 내일을 이끌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민선9기에서도 반도체 프로젝트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철도·도로망 묶은 ‘Y-레일·반도체 로드’ 구상
/선거캠프
/선거캠프
이 후보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기반으로 교통 인프라 확충도 강조하면서 이가운데 특히 철도 분야에서는 ‘Y-레일’ 구상을 제시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경강선 연장 또는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추진, 동탄~용인~부발 경기남부동서횡단선, 동백~신봉선, 용인선 광교 연장, 언남~동천선, 분당선 기흥역~오산대역 연장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수지·기흥·처인을 하나의 생활·산업축으로 연결하고 서울과 성남·수원·화성·청주공항까지 이어지는 광역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도로망 확충 계획도 내놓았으며 화성~용인 처인구~안성을 연결하는 반도체 고속도로와 경부지하고속도로 기흥~양재 구간 신설 지원, 영동고속도로 동백IC 및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 개설, 국도45호선 확장 등이 대표적이다.

이 후보는 “반도체 산업은 교통과 물류, 정주여건이 함께 갖춰져야 경쟁력이 생긴다”며 “기업과 인재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송탄상수원보호구역 전면 해제와 포곡·모현읍 수변구역 중첩규제 해제, 옛 경찰대 부지 문제 해결, 용인플랫폼시티 개발이익 재투자, 수도권 최초 반도체고 설립 추진 등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아울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용인시가 사상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은 점과 공약이행률 95%를 기록한 점도 강조했다.

◇“재건축·재개발 속도 높이겠다”…구갈지구 주민들과 현장 소통
구갈지구 재건축·재개발 추진 단지 주민 간담회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선거캠프
구갈지구 재건축·재개발 추진 단지 주민 간담회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선거캠프
이 후보는 이날 기흥구 구갈동 한성1차 아파트 상가 회의실에서 열린 구갈지구 재건축·재개발 추진 단지 주민 간담회에도 참석해 도시정비사업 지원 확대 방침을 나타냈다.

간담회에는 한양·동부·심명·풍림·두원·한성1차·한성2차 등 7개 단지로 구성된 구갈동 재건축연합회 관계자와 추진위원장,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재건축연합회 관계자는 “이상일 시장의 도움으로 여러 현안이 해결됐고 주민 기대도 크다”며 “앞으로도 시와 긴밀히 협의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좋은 주거환경은 시민 행복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라며 “민선9기에 다시 시장으로 일하게 되면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사업이 보다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통합심의 확대와 특별건축구역 검토 등을 통해 사업 속도와 사업성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개별심의 대신 통합심의를 확대해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정비계획 수립과 안전진단 관련 지원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또 특별건축구역 제도를 활용해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상징적 건축물 조성과 용적률 완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

한성1차 재건축조합 관계자들은 “안전진단 통과와 정비구역 지정, 조합설립인가 과정에서 시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통합심의를 통한 사업 속도 개선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반도체 산업 발전으로 도로와 철도망 확충, 세수 증가가 가능해지고 이는 결국 시민 생활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재건축·재개발 사업 역시 도시 성장 기반 위에서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행정은 법과 절차에 따라 추진해야 하는 만큼 시간이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대한 속도를 내겠다”며 “관계 부서와 함께 현장 중심 원스톱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끝으로 “재선에 성공해 시장으로 복귀하면 8월 중 다시 주민들과 실무 간담회를 열어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논의하겠다”며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돕겠다”고 약속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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