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와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함께 교통공약을 발표하고있다.
화성=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민주당)가 화성시 전역을 연결하는 ‘화성순환철도’ 구상을 전면에 내세우며 교통혁신 공약 경쟁에 불을 지폈다.
동시에 후보 등록 후 첫 주말을 맞아 체육행사와 축제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정 후보는 17일 공개한 5대 공약을 통해 화성시를 동서남북으로 촘촘히 연결하는 ‘30분 이동시대’ 실현 청사진을 제시했다.
핵심은 화성 전역을 순환형 철도망으로 묶는 ‘화성순환철도’ 구축이다.
정 후보는 이를 위해 ▲2027년 타당성 용역 착수 ▲2028년 노선 대안 분석 및 최적안 선정 ▲2030년 국가철도망 반영 및 기본계획 수립 등 단계별 로드맵을 제시했다.
현재 거론되는 기본 노선안은 동탄트램의 병점역 연결을 기반으로 병점(1호선)~봉담(신분당선)~남양(서해선)을 연결하는 순환형 구조다.
이를 통해 화성 내 주요 생활권과 산업거점을 하나의 철도망으로 묶겠다는 계획이다.
정 후보는 향후 시민공청회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최적 노선을 도출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목표로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국비 지원 확보 전략도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철도·도로 쌍끌이”…교통혁명 강조
정 후보는 순환철도와 함께 내부순환 민자고속도로 구축도 병행해 화성 전역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동탄~매송, 남양~향남, 향남~동탄을 연결하는 3개 축 내부순환도로와 철도망이 동시에 구축되면 사실상 ‘30분 생활권’이 가능해질 것이란 설명이다.
여기에 신분당선 봉담~향남~조암~매향리 연장과 분당선 동탄·오산 연장 구상까지 더해지며 화성 전역 교통체계의 대대적인 변화도 예고했다.
정 후보는 “순환철도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화성의 균형발전을 앞당기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순환민자도로와 철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사통팔달 교통체계를 갖춘 특례시 기반을 차질 없이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 밀착 행보에도 집중...소통 강화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의 화성상공회의소 인문학 강의 수강생 체육대회 참석 모습./선거캠프
앞서 정 후보는 지난 16일 시민 밀착 행보에도 집중했다.
아침에는 동탄 왕배산체육공원에서 열린 협회장배 테니스대회를 찾아 동호인들과 만나 생활체육 활성화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향남 반다비체육센터에서는 화성상공회의소 인문학 강의 수강생 체육대회에 참석해 신발던지기 경기에도 직접 참여하며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했다.
동탄호수공원 어린이 교통안전체험 행사와 동탄센트럴파크 청소년축제 현장도 찾았다.
특히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의 체험형 해양안전 프로그램과 관련해 “화성시 모든 어린이들이 보다 폭넓게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축제에서는 “청소년들이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저녁 용주사 연등음악축제까지 참석하며 강행군을 이어갔다.
봉축 점등식과 음악공연을 시민들과 함께하며 지역 민심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