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서울·분당 오피스 투자시장이 기업들의 사옥 확보를 위한 직접 투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알스퀘어는 ‘2026년 1분기 오피스 마켓 리포트: 밀도의 시대, 자본은 중심을 택했다’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2026년 1분기 서울·분당 오피스 거래액은 3조5,000억 원, 평균 공실률은 6.1%로 조사됐다. 전분기 대비 거래액은 3조4천억 원 감소했다. 과거 시계열과 비교하면 예년 수준의 거래 규모를 유지했다.
26년 1분기 서울·분당 오피스 투자시장 자료사진/알스퀘어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0.1%p 하락했다. YBD, 서울기타 권역의 공실률이 각각 1.80%(-0.12%p), 10.83%(-0.68%p)를 기록했다. YBD 공실률은 4분기 연속 하락해 주요 권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들의 직접 거래가 서울 전역에서 고르게 발생하며 오피스 시장을 이끌었다. 사옥 확보 목적의 매입이 전체 건수 중 33%(금액 기준 20%)를 차지했다.
서울 도심 권역(광화문·종로·시청·을지로·서울역 일대, CBD)와 강남권역(GBD)의 거래도 활발했다.
CBD가 전체 거래액의 54%를 점유했다. CBD와 GBD에서 1000억 원 이상 대형 거래도 7권 진행됐다. CBD 거래 규모는 약 1조9000억 원, GBD는 약 7000억 원으로, 두 권역의 합산 거래금액이 전체의 약 74% 수준(2.6조 원)에 달했다. 쉐어딜을 포함한 분기 최대 거래는 약 1조2855억 원에 거래된 ‘서울스퀘어’였으며, 이어 ‘케이스퀘어강남2’가 약 3550억 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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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분기 투자 시장의 또 다른 특징은 전략적 투자자(SI) 확대가 특징"이라며 "SI가 전체 거래 건수의 약 60%를 차지했고, 전체 금액 기준으로는 36%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알스퀘어 빅데이터컨설팅 관계자는 "금리 부담과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임대 안정성과 입지 경쟁력이 검증된 핵심 자산을 선호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기업들의 사옥 확보 목적 직접 투자 수요가 강화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