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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몽, 기업 외주 통합관리 '서비스 MRO' 본격 운영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6-06-18 08:51

영상 제작 등 외주 서비스 영역에 산업 MRO 개념 접목

크몽, 기업 외주 통합관리 '서비스 MRO' 본격 운영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휴먼 클라우드 플랫폼 크몽이 기업 내 분산된 외주 업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MRO(Maintenance·Repair·Operations)' 모델을 본격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서비스 MRO는 문구류와 청소용품 등 소모성 자재를 통합 구매하는 산업 MRO 개념을 디자인, 영상 제작, 번역, 카피라이팅 등 외주 서비스 분야에 적용한 모델이다. 기업 내 각 부서가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외주 발주와 결제, 정산 업무를 하나의 채널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업은 크몽과 연 단위 계약을 체결한 뒤 부서별 계정에 크레딧을 충전해 활용할 수 있다. 실무자는 필요한 전문가를 직접 선택해 업무를 의뢰하고, 비용은 결과물 검수 후 지급된다. 거래 과정에서는 에스크로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서비스 MRO의 핵심은 외주 운영의 통합 관리다. 기업은 관리자 화면을 통해 부서별 사용 현황과 구매 서비스, 비용, 담당 전문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중복 발주를 줄이고 유사 업무의 단가를 비교할 수 있어 예산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무 처리 속도도 개선된다. 신규 거래처 등록과 계약, 승인 절차를 반복할 필요 없이 검증된 전문가와 바로 협업할 수 있다. 크몽은 디자인, 영상, 번역, AI 자동화 등 700여 개 서비스 카테고리의 전문가 풀을 보유하고 있어 기업이 필요한 인력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품질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결과물이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크몽 비즈의 품질보장 서비스를 통해 최대 500만 원까지 환불받을 수 있다

크몽 관계자는 "기업의 외주 활용은 늘고 있지만 관리 체계는 여전히 비효율적인 경우가 많다"며 "서비스 MRO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기업들이 외주 업무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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