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종전 타결 호재 소멸로 반도체주 대량 차익실현...뉴욕증시, 숨고르기 양상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스페이스X 주가가 상장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시총5위로 올라섰다.
반면 반도체주들은 미-이란 휴전 타결 호재가 소멸되며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주가가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6.2%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페이스X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4.83% 상승 마감했다. 시총 2조6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쳤다.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37% 하락한 것을 비롯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5.7%, 마이크로는 6.2% 가까이 급락했다. 대만 TSMC도 3.5% 떨어졌다.
빅테크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1% 넘게 상승한 것을 비롯해 애플도 0.95% 올랐다. 반면 MS는 1.48%, 테슬라 1.58% 하락했고 아마존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6일(현지시간) 미-이란 호재가 소멸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뉴욕증시 3대 지수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디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0.64% 상승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0.57% 내린 7511.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5% 밀린 2만6376.34를 기록했다.
월가 투자자들은 미-이란 종전 호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되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투자자들은 반도체주에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17일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케빈 워시 신임 의장의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경제 전망에 대한 발언에 면밀히 주목할 전망이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올해 대부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면서 12월 25bp(1bp=0.01%포인트(%p)) 인상 확률을 약 42%로 보고 있다.
이토로의 브렛 켄웰은 이번 연준 회의가 금리 인상에 나서지않더라도 워시 의장이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접근할지에 대한 첫 실질적 신호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짚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