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송도컨벤시아 개최…187개 회원국 1500명 참가
시, 관세 행정 디지털 전환 논의 및 지역경제도 활성화 기대
2026년 세계관세기구(WCO) 기술 컨퍼런스 현장. /인천시
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세계 관세행정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2027 세게관세기구(WCO) 기술 컴퍼런스 및 전시회'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마이스(MICE) 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9일 내년 3월 9일부터 11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세계관세기구(World Customs Organization, WCO) 기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관세기구가 주최하고 관세청이 주관하며 전 세계 187개 회원국의 관세당국과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관련 분야 전문가 등 약 1,500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다.
행사에서는 관세행정의 디지털 전환과 첨단 기술 활용 방안, 국제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 정책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세계 각국의 관세행정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인 만큼 국제 협력 확대와 미래 통관 시스템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회의 경쟁력 인정…인천 글로벌 허브 도약 기대
세계관세기구 관계자 송도컨벤시아 현장 답사. /인천시
이번 개최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관세기구(WCO) 총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시는 행사 유치를 위해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관세청, 한국관광공사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지난 4월 WCO 실사단 방한 당시에는 송도컨벤시아를 비롯해 영종 복합리조트 등 국제회의 인프라를 소개하며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적극 알렸다.
여기에 인천 개항장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뛰어난 접근성, 풍부한 숙박시설, 글로벌 수준의 마이스 인프라를 연계한 차별화된 개최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 유치는 국제회의 참가자 유입에 따른 관광과 숙박, 소비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인천이 국제 무역·물류 중심도시이자 첨단기술 기반의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유치를 통해 인천이 국제 무역·물류 중심도시이자 첨단기술 기반의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7년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관세청과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최고의 국제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WCO 기술 컨퍼런스 유치는 국제회의 개최 역량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린 성과로 평가되며 인천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마이스 중심도시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